어린 자녀 위해 부모들은 유아용 도서 월 평균 5매 구매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유아용 도서를 매월 평균 5권 구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 도서 서브스크립션 라이크박스의 유아용 도서 구매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자 중 33%가 월 평균 3~5권을 구매하였고, 이는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 지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47.67%를 차지한다. 그 다음이 월 평균 1~2권을 구매하고 있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무려 24%에 달하는 부모들이 월평균 8권 이상 구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속적으로 도서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구매 현상에 대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자녀들의 조기 교육에 따른 일환으로써 어렸을 때부터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책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3요소는 아이들의 흥미유발 정도, 도서의 그림 및 색감, 지인을 통한 입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인을 통한 입소문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온라인 홍보 중요성을 시사했다.

라이크박스 한정일 대표는 “독서 자체에 대한 습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기가 좋아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서의 선택과 더불어 부모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크박스 관계자는 “연령에 맞는 도서를 고르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이 좋아하는 것보다는 유아 전문가의 의견을 참조하여 아기의 성장 시기에 필요한 도서를 접하도록 해야 한다”며 “비싸지만 몇 년치의 도서로 구성된 전집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아기들의 연령에 적합한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78%가 자녀의 도서 구매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5%는 현재 구매 수준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약 2주간 라이크박스와 온라인 포털 커뮤니티를 통해서 실시됐으며 0~3세의 자녀를 둔 엄마 40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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