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풍부한 레몬·유자 성분 화장품 눈길

추석연휴가 끝났다.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연휴를 먹고 보고 자는데 소비하며 휴식이 지나쳤던 이도, 가사나 장거리 운전 등에 시달리며 피로가 과중했던 이도 심각한 명절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명절증후군은 곧 무력감과 두통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피부 또한 이같은 이상증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다. 특히 평소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트러블이 일어나고 활기를 잃은 듯 칙칙해지기 십상이다. 생기를 북돋아주는 덴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 유자와 같은 과일이 제격이다.

먹어서 좋은 과일은 발라도 효과적이다. 비타민C는 취급이 까다롭지만 항산화·항노화 효과가 워낙 뛰어나 화장품 성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미백 작용 또한 뛰어나 여름 내 올라온 기미와 주근깨를 억제하는데도 도움을 주며 피부 보습과 탄력에 결정적 기능을 하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 1 스킨푸드 유자 오일 C 라인 3종 제품2 어바웃미 스킨 톤업 필링 패드 3 어바웃미 스킨 톤업 피니쉬 크림4 라벨영 쇼핑클렌징워터
▲ 1 스킨푸드 유자 오일 C 라인 3종 제품2 어바웃미 스킨 톤업 필링 패드 3 어바웃미 스킨 톤업 피니쉬 크림4 라벨영 쇼핑클렌징워터

푸드&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킨푸드가 최근 출시한 '유자 오일 C 라인'은 차고 건조한 날씨의 가을철에도 유자 오일의 빛과 수분으로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가꿔줄 제품으로 구성돼있다. 수분오일과 세럼, 크림까지 3종 제품으로 이뤄져있는데 국내 유자명인 1호인 박태화 명인이 전라남도 고흥 지역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유자에서 얻은 추출물과 유자 오일을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킨푸드 유자 오일 C 수분 오일'은 수분 에센스와 오일층이 최적의 비율로 혼합된 2층상 수분 오일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돼 깊은 보습감을 부여한다. 보습과 윤기, 피부 결 정돈, 브라이트닝, 생기 탄력 5가지 기능을 담은 5 in 1 제품으로서 차갑고 메마른 환경에서도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킨푸드 유자 오일 C 세럼'은 탱글탱글한 젤에서 오일로 제형이 변하는 매직 포뮬러가 피부 깊숙이 수분과 윤기를 보충해주는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발리지만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해 자연스러운 빛 광채를 선사한다. '유자 오일 C 크림'은 오일에 크림을 더한 듯 풍부한 영양감을 느낄 수 있는 리치한 텍스처의 제품이다. 식물성 오일이 20% 배합돼 버터가 녹아내리듯 부드럽게 발리며 강력한 영양 보습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촉촉하고 반짝이는 피부를 유지해준다.

라벨영이 내놓은 '쇼핑클렌징워터'는 클렌징워터의 개운함과 클렌징오일의 촉촉함, 립앤아이리무버의 강력한 세정력까지 각 아이템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올인원 제품이다.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 제품은 대체로 그만큼 자극적이기 쉬운데 이 제품은 레몬밤잎을 비롯한 이른바 '어린잎 3총사'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어린잎 3총사는 레몬밤잎 외에도 올리브싹과 클로버싹으로 이뤄져있다. 이들 성분이 부드럽고 순하게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자극 없는 클렌징을 돕는다는 설명. 이 제품은 강한 세정력과 함께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보습 기능도 갖췄다.

피부를 칙칙하게 보이게 하는 각질이 문제라면 어바웃미가 선보인 '스킨 톤업 필링 패드'를 주목해보자. 레몬 추출물과 과일산에서 추출한 AHA 성분이 들어있는 이 제품은 피부의 불필요한 노폐물 및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준다. 1회용 개별 패키지로 포장돼 여행 시 파우치에 넣어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어바웃미의 또 다른 제품인 '스킨 톤업 피니쉬 크림'은 바르는 즉시 자연스러운 브라이트닝 효과를 선사하는 아이템으로 잎과 줄기, 껍질 등 레몬의 다양한 부위에서 추출한 성분이 들어있다. 여기에 진주,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자수정 등 주얼리 파우더를 더해 칙칙한 피부 톤을 한 단계 밝혀준다.

바디케어 제품에도 상큼한 레몬과 유자를 활용한 제품들이 출시돼있다.

▲ 버츠비 레몬 & 비타민E 배스 & 바디오일(왼쪽), 일리 프레쉬 모이스춰 수딩 젤
▲ 버츠비 레몬 & 비타민E 배스 & 바디오일(왼쪽), 일리 프레쉬 모이스춰 수딩 젤

은은한 레몬향이 매력적인 버츠비 '레몬 & 비타민E 배스 & 바디오일'은 연휴 후 몰려온 피로를 풀어줄 반신욕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욕조에 이 제품을 몇 방울 뿌리면 레몬 오일과 스위트 아몬드 오일 성분이 거친 바디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 있게 가꿔준다.

아모레퍼시픽 한방 바디케어 브랜드 일리가 내놓은 '프레쉬 모이스춰 수딩 젤'에는 비타민C를 잔뜩 머금은 유자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생기를 더하는데 효과적이다. 가을볕 자외선에 달궈졌거나 제모 후 민감해진 피부를 달래는데 안성맞춤으로 인삼 추출물이 함께 배합돼 바디피부의 탄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 당살초 식물 성분은 제모 후 모(毛)가 빨리 자라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피부에 부담을 주는 제모 주기를 늦추는 효과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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