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과 간편함 모두 챙기는 기능성 유아용품 인기 상승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아이와 함께 외출 및 여행을 즐기는 ‘아웃도어족’들이 많아지며 유아용품 시장에도 미니멀, 경량화 바람이 불고 있어 주목된다.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서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유모차부터 아기띠, 아기용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전부 지니고 다녀야만 하는 엄마들에게는 외출이 마냥 달가운 일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간편한 외출을 위한 아기띠부터 안전과 간편함을 동시에 챙기는 초경량 유모차, 그리고 신발과 가방에 이르기까지 엄마들의 외출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들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먼저 유모차로는 맥클라렌 유모차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동급 유모차들 사이에서도 가볍기로 소문난 최경량 제품군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특히 휴대용인 마크2 제품은 3.3kg의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찢김과 오염에도 강한 아웃도어 소재인 립스톱 패브릭을 채택해 사용성을 높였다.

통상 휴대용 유모차의 중량이 5kg을 넘기는 것들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무게면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한다.

심지어 절충형과 디럭스형의 무게도 놀랄만하다. 퀘스트 알파의 경우 5.5kg의 무게로 절충형 유모차이지만 휴대용급 중량을 자랑한다. 디럭스형인 테크노XLR 모델은 7.4kg으로 일반적인 디럭스 유모차의 절반 수준이다.

 
 
아기띠로는 평소 장점으로 꼽히던 가벼운 무게에 더해 추가적으로 중량을 줄인 플라이비세븐 힙시트아기띠도 외출이 잦은 엄마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무게를 30g 줄인 640g으로 출시되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에어힙시트(보형물)과 호환이 가능한 한편, 기존 힙시트아기띠들의 단점이었던 치골 통증을 예방해주고 아랫배 눌림과 제왕절개로 인한 통증으로부터 엄마들을 해방시킨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인다.

소재e 외출 시 오염을 대비해 방수 방풍 능력이 우수한 아웃도어 재질을 사용했으며 고기능성 코팅 처리로 생활오염은 물티슈만으로도 제거가 가능하다.

또 아이들을 위해 NFC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용적이다. NFC TAG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동요와 클래식 음악 등이 재생 되고 사용자 매뉴얼이나 카시트 장착법 등의 동영상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와 함께 막 걷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첫 걸음마 신발도 초경량이 대세다. 꼬무신은 ‘Light Multi Shoes’라는 슬로건 아래 가벼운 기능성 슈즈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가장 작은 사이즈를 기준으로 28g의 초경량을 자랑한다.

어린 아이들의 신발인 만큼 신발 밑창에 사용되는 고무도 무독성 테스트를 통과한 재질을 채택해 아이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들에게도 안심이다.

가벼운 무게감과 함께 미끄럼 방지 기능도 구매를 결정하는 포인트가 된다. 고무소재인 동시에 지면과의 마찰력이 뛰어난 벌집모양의 밑창으로 인해 안전한 착용이 가능하다.

또한 갓난아기 체온 조절 발싸개 기능과 외출용, 보행기용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소화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엄마와 아기를 위한 필수품으로 기저귀 가방 역시 경량화가 대세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페리맥킨은 다양한 컬러와 실용성을 자랑하는 기저귀 가방과 미아방지 가방을 선보였다. 같은 디자인의 가방이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 돼 엄마와 아이의 커플 가방으로도 손색이 없다.

우선 기저귀 가방은 500g의 가벼운 무게로 엄마들의 어깨를 한층 편하게 해준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어깨 스트랩이 포함돼 있으며 추가 구성품으로 휴대용 방수 기저귀 패드와 더스트백도 제공 돼 실용적이다. 소재는 폴리에스터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미아방지 가방도 기저귀 가방과 동일한 소재로 어린 아이가 들고 다녀도 무리가 없는 270g의 가벼운 무게로 만들어졌다. 땀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매쉬 원단을 사용했으며, 야간에 빛을 자동으로 반사하는 재귀반사 소재가 더해져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를 금세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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