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단 집중… 식이섬유 섭취도 중요

▲ 사진 TS엔터테인먼트, 버버리
▲ 사진 TS엔터테인먼트, 버버리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높고 공활한 하늘만큼이나 식욕이 넘쳐나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스타들의 '다이어트 식단'을 살펴봤다. 스타들은 무작정 굶거나 한때 유행했던 원푸드 다이어트 대신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단으로 건강한 살빼기에 나선 모습.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변비 예방과 지방 분해 효과를 꾀하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한 팁이다.

2년만에 '바비돌'로 솔로 컴백한 송지은. 과거엔 한 끼만 조금씩 먹었지만 이제는 삼시세끼를 다 챙겨 먹는다는 그녀는 최근 방송을 통해 아침, 점심, 저녁 식단에 차이를 두는 방법으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 전 아침식사 메뉴는 두유와 바나나. 이후 점심은 한식 위주로 섭취하고 저녁에는 샐러드로 마무리 하는 식이다. 이중 두유와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지방분해에 효과만점이라는 사실. 특히 바나나는 맛도 있고 수분이 많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오랜 세월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이어트 메뉴로 사랑 받고 있다.

▲ 사진 강예빈, 혜림, 한혜진 SNS
▲ 사진 강예빈, 혜림, 한혜진 SNS

대표적인 몸짱 연예인 강예빈은 청국장 애호가로 알려졌다. 청국장은 신진대사를 촉진할 뿐 아니라 레시틴과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과도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또 장을 튼튼하게 하고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강예빈은 청국장 가루를 요거트나 두유에 타 먹는 방식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청국장 다이어트로 변비가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그녀의 말도 일리는 있어 보인다.

다이어트 후 물오른 미모를 완성한 원더걸스 혜림. 그녀는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 도시락 사진을 인증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닭가슴살과 키위, 새싹과 잘게 썬 오이가 들어 있다. 오이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이지만 수분량은 많아 금방 포만감을 주는 최고의 다이어트 식재료다. 또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칼륨 함량이 높아 몸이 자주 붓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키위는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닭가슴살은 '다이어트+닭가슴살 섭취'가 공식화 돼 있듯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음식. 소금 간을 안 한 상태에서 그릴에 굽는 게 가장 좋으며 채소와 함께 먹으면 고른 영양소 획득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좋은 연기를 선보인 수지의 다이어트 식단은 앞서 언급한 송지은과 비슷하다. 아침은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단으로 구성하고 점심은 한식을 섭취하는 식. 다만 6시 이후 금식을 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둔다. 과거 수지가 공개한 아침 식단은 닭가슴살과 고구마 1개, 점심 식단은 현미밥과 샐러드다. 고구마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며 현미쌀은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지난 10년간 동일한 몸무게를 유지해 오고 있다는 모델 한혜진 역시 한 끼는 일반식으로, 나머지 두 끼는 다이어트식으로 먹고 있다고. 수지와 마찬가지로 쌀밥보다는 현미밥을 섭취하며 다이어트식으로는 바나나, 닭가슴살, 다걀 흰자 등을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 혜림 SNS, SBS 화면캡처
▲ 사진 혜림 SNS, SBS 화면캡처

한편 요요를 예방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의 기본은 저염식과 동시에 고른 영양소 섭취다. 이와 함께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몸의 60%는 물로 구성돼 있어 체중 감소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 그날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했다고 판단된다면 수분량이 풍부한 과일로 보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