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자외선지수 ‘강함’…선크림 챙겨 바르고 기능성 양산·의류 활용해야

최근에는 번잡한 여름 피크 시즌을 피해 느긋하게 가을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꼭 휴가가 아니더라도 선선한 날씨와 가을 풍경을 즐기려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날씨가 선선하다고 해서 가을볕 자외선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 건 우려스러운 일이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햇빛 차단은 피부 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수칙이다. 최근에는 오존층 파괴로 인해 가을에도 자외선지수가 ‘높음(강함)’ 단계를 보이는 날이 많다. 더욱이 일단 생기면 없애기 어려운 기미나 잡티를 유발하는 자외선 A는 원래 계절에 관계없이 같은 양이 침투하므로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은 필수라 볼 수 있다.

자외선지수는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은 시각(남중시각, 南中時刻)에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B의 복사량을 지수화한 것으로 '매우 낮음,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의 5단계로 분류된다. 요즘처럼 자외선 지수가 ‘높음(강함)’ 단계에는 30분 이상 햇빛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홍반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자외선차단제는 기본, 베이스 메이크업도 기능성으로

▲ 이지듀 데일리 프레쉬 마일드 선크림(왼쪽), 어바웃미 벨벳글로우 크림 파운데이션
▲ 이지듀 데일리 프레쉬 마일드 선크림(왼쪽), 어바웃미 벨벳글로우 크림 파운데이션

자외선 차단의 기본은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다. 외출 30분 전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약간 두껍고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자외선차단제는 손, 의류 접촉, 땀 등으로 인해 소실될 수 있는 만큼 2~3시간마다 계속 덧바르는 것이 좋다.

이지듀 데일리의 ‘프레쉬 마일드 선크림’은 피부 보습 장벽을 강화하여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보습 선크림이다. 건조한 피부 타입일지라도 당김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건조한 가을철 특히 추천하는 제품이다. 미네랄오일, 타르색소, 파라벤을 첨가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EU선정 26가지 알러지 유발물질 무첨가로 민감한 피부일지라도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제품이다. 2006년 출시된 이 제품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지듀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또한 이왕이면 자외선차단 기능을 지닌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삼양그룹의 토털 뷰티˙헬스 케어 브랜드 어바웃미가 선보인 ‘벨벳글로우 크림 파운데이션’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피부 실루엣을 연출해주면서 자외선차단과 미백, 주름개선 효과까지 갖춘 3중 기능성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치 크림을 바르는 듯 부드러운 벨벳 텍스처가 피부 위에 녹아들어 결점은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피부 본연의 건강한 생기를 살려주는 것이 특징. 또 피부 속을 채워주는 저분자 히알루론산, 피부 밖 보습막을 감싸는 고분자 히알루루산으로 이뤄진 듀얼 히알루론산 차방으로 촉촉한 피부결을 연출해준다. 또 특허 받은 자작나무 성분이 보습 유지력을 높이고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줘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 양산으로 막고 옷으로 감싸고

▲ 펄튼 양산(왼쪽), 파타고니아 라이트 앤 베리어블 후디
▲ 펄튼 양산(왼쪽), 파타고니아 라이트 앤 베리어블 후디

여름보다 태양 고도가 낮은 가을은 자외선의 지표면 반사 양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오랜 시간을 바깥에서 보내야한다면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양산으로 자외선을 이중 커버할 필요가 있다. 영국 여왕이 쓰는 우산 브랜드로 화제를 모은 펄튼은 일반 양산보다 한층 우수한 자외선 차단률을 입증한 양산을 선보였다.

장시간 야외 활동에는 의류 또한 기능성 위주로 선택하면 좋다. 최근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한 다양한 의류가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파타고니아의 ‘라이트 앤 베리어블 후디’는 50+ UPF 자외선 차단 기능을 지닌 가볍고 유용한 윈드브레이커 제품이다. 가벼운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단에 바루 처리를 더해 방풍 기능이 뛰어나고 땀 배출 능력이 탁월해 선선한 가을철 아우터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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