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컨버전스, ㈜정씨앤디와 업무협약…‘핑크페이지’ 브랜드 공동 사업 전개 선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여성들의 숨은 고민을 해결하는 이른바 ‘부끄럼 화장품’이 새로운 틈새로 부상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화장품 마케팅 및 유통 전문 기업인 ㈜코어컨버전스와 ㈜정씨앤디가 9월 3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다양한 피부의 상태와 고민에 맞추어 개발된 국소부위 전용 미용 제품으로 지난 6월 출시와 함께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 ‘핑크 페이지(PINK PAGE)’ 공동사업 전개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갖고 틈새 시장 공략 가능성을 발표한 것.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일명 ‘부끄럼 화장품’으로 불리는 국소부위 전용 미용 제품들이 최근 국내 온라인 마켓에서 틈새로 부상하면서 조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성 청결제를 비롯해 국소부위 파우더 형태의 제품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유망 제품으로 부상 중이다.

이미 코어컨버전스와 정씨앤디가 공동 개발한 시크릿미스트, 핑크드림, 젠틀워시, 후레쉬바닐라 4종 구성의 핑크페이지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며 출시와 함께 10여개국에서 러브콜을 받아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올해 초 기획 및 개발을 시작해 지난 6월,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간 핑크페이지 브랜드 사업에 대한 공동 전개를 협의하는 자리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선언한 자리였다.

이날 양사는 ‘스킨베르(skinver)’라는 새로운 네이밍의 브랜드를 공개하고 핑크 페이지 공동 사업 전개를 천명했다.

스킨베르는 ‘피부에 봄이 온다’는 라틴어로 여성들의 피부에 언제나 봄의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또한 이날 이들 양사는 스킨베르라는 이름의 홈페이지 구축 및 자사몰 오픈을 통해 제품에 대한 홍보와 유통 다각화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대한 수출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와 관련 ㈜코어컨버전스 안현두 대표는 “핑크페이지 브랜드는 모든 여성은 사랑 받을 권리가 있고 모든 여성의 바디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컨셉 아래 시작된 여성을 위한 제품”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지 않는 작은 부위지만 큰 부분처럼 느끼는 여성들의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는 핑크 페이지가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

또 ㈜정씨앤디 김세경 대표는 “진정 여성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것으로 고민하는지 끊임 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갈 것”이라면서 “특히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에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코어컨버전스와 함께 하는 만큼 앞으로 핑크페이지가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현재 핑크 페이지 제품은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고 구매 할 수 있으며 국내 면세점 및 편집숍에 입점 예정이다.

또한 최근 다양한 해외 유명 화장품, 뷰티 박람회에 제품을 출품해 현재 10여개국에 수출이 계획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직접 해외 바이어가 사무실로 방문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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