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10월, 가을 웨딩 시즌이 시작됐다.
봄과 달리 가을에는 차분한 톤의 의상이 많이 선호되는데, 이에 의상과 이질감이 없으면서도 얼굴에 화사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계절과 관계없이 최고의 하객 메이크업 키워드는 '핑크'다. 매끈하게 연출한 피부와 선명한 아이 메이크업, 여기에 매치한 포인트 컬러 '핑크'는 사랑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따뜻한 느낌의 로즈 핑크나 코랄 컬러를 활용하면 우아함을 강조하기에 더없이 좋다.
아이섀도는 펄이 은은하게 들어간 제품을, 립스틱은 촉촉한 질감의 아이템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아이 메이크업 시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아이 컨실러 제품을 눈밑 전체에 꼼꼼히 펴 발라주면 섀도 번짐을 예방하는 동시에 눈가를 환하게 밝힐 수 있다. 립 메이크업을 할 때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입술의 붉은 기를 없앤 후 립 컬러링 해주면 색상 본연의 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 이밖에 양 볼을 발스르게 물들이는 볼터치 역시 화사함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단계다.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추구하는 당신이라면 그윽한 눈매 표현과 쨍한 립 컬러가 정답이다.
아이 메이크업 연출 시 아이라인을 본인의 눈 상태에 맞춰 그린 후 인조 속눈썹을 반정도 잘라 눈 뒷쪽에만 붙여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그윽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본인 속눈썹과 인조 속눈썹이 분리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뷰러' 작업을 꼭 해야 한다. 인조 속눈썹을 붙인 뒤 뷰러를 해주면 고정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인조 속눈썹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2가지 종류의 마스카라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쨍한 립 컬러는 입술 선을 살려 연출할 때 더욱 매력적이다. 2016 FW 컬러로 레드가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본인의 얼굴에 잘 어울리는 레드 립 컬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