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스타일을 강조한 컬렉션 선보여

▲ 네파
▲ 네파
아웃도어의 변신이 시작됐다. 일상부터 여가, 아웃도어까지 아우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서의 변화를 꾀하며, 패션으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가울, 겨울 시즌을 맞아 스타일을 강조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아울러 TV 캠페인 등 광고와 프로모션도 한 층 트렌디해졌다.

#디자인 강조한 패션의류로의 도전

▲ 라푸마
▲ 라푸마
LF가 전개하는 라푸마는 이번 겨울 주력 패딩 아이템 샬레(chalet)의 TV 광고를 공개했다. 샬레 광고 영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샬레를 입은 여성 모델의 세련된 보습을 담았다. '이번 시즌 캠페인의 슬로건 '스타일로 회복하다'는 그 동안 아웃도어 의류가 기술력과 기능성에 집중해왔으나 고객에게 차별화할 수 있는 가치는 결국 스타일이라는 의미다.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캐주얼룩 연출이 가능한 제품들을 내놓고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네파는 스파이더 다운 광고 영상을 통해 시크한 슬림 다운 스타일을 제시했고, 밀레는 헬리움 다운 TV 광고에서 경량성과 슬림한 라인을 강조했다.

이젠벅은 도심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 아웃도어룩 화보를 선보였으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알포드 항공점퍼로 도심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코오롱 스포츠도 캐주얼한 느낌을 살린 키퍼 이글 보머 재킷을 화보와 함께 출시했다.

#도시 속 스포츠를 품은 '시티 애슬레저'

▲ 센터폴
▲ 센터폴
본격적인 2016 FW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도심에서 레저, 스포츠 활동을 즐기면서 트렌디한 스타일까지 갖춘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 이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가 다양해지고, 일상과 운동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애슬레저’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라 눈길을 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센터폴(CENTERPOLE)은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도 자유로운 활동을 선사하는 ‘맨투맨 티셔츠’ 시리즈와 ‘베어트랙 3L 방수 재킷’을 선보였다. 가볍고 따뜻한 면혼방 소재를 사용하고 앞판에 카무플라주 패턴의 센터폴 레터링 포인트가 돋보이는 베이직한 디자인의 맨투맨 티셔츠로, 데님, 트레이닝 팬츠, 레깅스, 스커트 등과 매치해 캐주얼룩, 애슬레저룩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K2는 수면 안대, 휴대용 배터리, 모바일 전용 포켓 등 9가지의 유틸리티 기능을 갖춰 일상생활은 물론 여행 시 활용도를 극대화한 ‘어반 유틸리티 3L 디터쳐블 재킷’을 출시했다. 수납 기능을 최대화한 9가지 유틸리티 기능을 하나의 재킷에 담아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융 소재가 포함된 선글라스 포켓, 보냉 포켓, 모바일 포켓, 여권 포켓, 펜·이어폰 홀더와 함께 수면안대, 에어 목베개, 휴대용 배터리가 포함된 포켓 등 다양한 유틸리티 기능을 갖춰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비즈니스 트립에도 유용하다.

밀레는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으로 시티 애슬레저 트렌드에 발맞춘 '라네 트레이닝복'을 출시했다. 신축성이 우수하고 수분을 빠른 시간 안에 건조시키는 기능성 폴리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이면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기능성, 스타일, 활동성을 두루 갖춰 일상은 물론, 도심 속 레저, 스포츠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시티 애슬레저룩’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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