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 손오공 주식 12% 인수…마텔 전체 브랜드 손오공에서 국내 독점 유통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여아들의 꿈의 인형 바비가 앞으로 한국에서는 터닝메카드로 유명한 국내 완구회사 손오공을 통해 판매된다.

세계 1위 완구회사인 마텔이 아시아에서 더 나은 성장을 위해 한국 1위 완구회사 손오공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손오공이 마텔 완구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

이에 따라 손오공은 한국에서 게임을 제외한 마텔 전체 브랜드를 손오공이 독점 유통하게 되었으며 이 계약의 일환으로 마텔은 손오공 주식 12% 인수한다.

마텔이 보유한 글로벌 완구 브랜드는 전 세계 No.1 영유아 브랜드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와 세계 미니카 매출 1위인 핫휠(Hot Wheels),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여아 인형 바비(Barbie), 그 외 토마스와 친구들(Thomas&Friends), 메가블럭(Mega Bloks) 등이 있다.

마텔의 완구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어 이번 유통계약 체결을 계기로 손오공의 2016년 사업기반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사업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향후 다양한 제품군으로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손오공 김종완 대표는 “현 경영진에 변화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등 손오공의 기존 완구사업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텔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국내 독점으로 유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세계적으로 검증된 우수한 품질의 마텔 브랜드 제품들을 좋은 조건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오공 측은 “최신규 회장이 국내 완구산업의 선진화와 손오공 유통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마텔사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1대 주주의 지위를 양보하고 2대 주주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