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바야흐로 트렌치코트의 계절이다. 시즌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도 트렌치코트를 활용한 각양각색 스타일링을 완성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트렌치코트는 기본 티셔츠와 청바지에 무심한듯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링 지수를 높여주는 최고의 아이템. 하지만 날렵한 얼굴형을 가지지 않은 경우 깃의 디자인에 따라 다소 얼굴의 단점이 부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트렌치코트의 세련된 멋을 배가시킬 수 있는 얼굴형 만들기 팁을 알아봤다.
 

▲ 트렌치코트로 멋스러운 공항패션을 완성한 김태리, 김남주(사진 버버리, 브루노말리)
▲ 트렌치코트로 멋스러운 공항패션을 완성한 김태리, 김남주(사진 버버리, 브루노말리)

# 예쁜 얼굴 윤곽 만들기 '컨투어링 메이크업' 

평소 '신부화장'을 즐기는 여성 또는 연예인만 한다고 생각했던 '셰이딩(Shading)'이 '컨투어링(Contouring)' 메이크업 열풍에 힘입어 점차 대중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셰이딩을 통해 얼굴에 입체감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상대적으로 가라앉아 보여야 할 부위에 짙은 컬러로 음영을 입힘으로써 얼굴을 보다 입체적이고 작아보이게 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도드라져 보여야 할 부위를 환하게 밝힘으로써 더욱 부각시키는 메이크업 기법, '스트로빙(strobing)'과 함께 하면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 방법은 간단하다. 얼굴 윤곽에서 음영감을 입힐 부분에 셰이딩 제품을 자연스럽게 펴 발라주면 된다. 평소 사용하는 파운데이션과 셰이딩 제품을 믹스해 사용하면 좀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밝힐 부분은 하이라이터 제품을 활용하면 된다. 스트로빙은 이마, 애플존 부위 정도면 충분하다.

# 얼굴형에 따른 컨투어링 방법 

셰이딩과 함께 블러셔를 활용하면 좀더 세심한 윤곽 정돈이 가능해진다. 동그랗고 여백이 많은 편이라면 얼굴 외곽의 광대부터 턱 끝 방향으로 블러셔를 넣어준다. 강해 보이는 광대가 고민이라면 블러셔로 광대뼈를 둥글리듯 연출해주면 좋다. 광대가 부드럽게 가라앉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각진 얼굴이라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톤의 블러셔를 활용하되 헤어라인, 양쪽 귀 밑 등 부위에 꼼꼼하게 셰이딩을 넣어준다. 역삼각형 얼굴에는 블러셔를 가로로 길게 연출할 것을 권장한다. 이때 셰이딩은 이마 양 사이드 부분과 턱 밑 부분 정도에 터치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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