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만금에스테 문현정 원장
▲ 수만금에스테 문현정 원장

'MLD'는 'Manual Lymph Drainage'의 두문자어로 테라피스트의 손을 이용해 림프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방법을 일컫는다. 

미용(피부)부분의 실기시험에 들어가 있는 림프드레나지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이외 림프마사지, 림프배농 등이 MLD를 해석해서 부르는 용어들이다.

'마사지'라고 하면 흔히 피부를 문지르거나 주무르는 동작들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MLD는 기존 마사지와는 전혀 다른 동작들로 행해진다. 기본 손동작으로 고정원 그리기, 펌프, 스쿠프, 로터리를 단일적으로 사용하거나 경우에 따라 두 가지의 손동작을 동시에 병행해 사용하기도 한다.

전세계 의학, 미용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MLD는 창시자인 에밀 보더(Emil Vodder) 박사가 공식적으로 칭한 용어다. 현재는 캐나다 로버트 해리스(Robert Harris)가 운영하는 보더스쿨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MLD 교육이 뻗어나가고 있다.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센터는 캐나다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캐나다 현지에서만 교육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난 2013년 초부터 로버트 해리스를 초청한 교육 과정이 만들어지면서 국내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에는 김성중 교수가 한국 MLD 연구소를 설립하고 과학적인 정통 MLD를 의학계와 미용계에 보급시키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MLD는 특히 여드름 피부에 적용했을 때 탁월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여드름 피부가 좋아하는 최소한의 마찰로 염증을 유발하는 지방산을 원활히 관리해주고 불필요한 얼굴 노폐물청소를 도와 부어오른 얼굴과 흉터예방에 효과를 주는 것이다. 

여드름 피부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증가가 피지선을 자극하면서 유발된 피지의 과다분비로 유발된다. 피지선 출구의 과각화 현상으로 제때 각질이 탈락하지 못할 경우 모공 입구를 막아 피지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여드름이 생기게 되는 것인데, 세안법이 잘못돼 생기는 경우도 종종있다.

필자는 피부에 대한 공부를 하기 이전에 단순히 '유전에 의한 발생'이 전부인 듯 생각했다. 하지만 현대에는 유전과 관계없이 소아, 청소년, 성인기에도 여드름이 발생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여드름이 생기면 체내 백혈구는 이 것을 이물질로 인식해 식균작용을 한다. 이 과정에서 유해산소가 발생하고 난포벽과 진피층의 콜라겐 파괴가 일어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움푹 파이는 흉터를 영구히 남기게 된다.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듣고 전혀 손을 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곰보처럼 움푹 파인 흉터가 얼굴 전체에 있는 여드름 피부를 종종 보게 된다. 떠도는 소문이나 주변 사람의 의견을 듣기보다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피부타입에 맞는 홈케어 사용과 적절한 테크닉 시술로 피부 상태를 개선시키는 현명한 지혜가 있었으면 한다.

글_문현정
신당동피부관리실 수만금에스테를 운영하고 있다. 충무아트홀과 동대문 쇼핑센터에 근접해 있는 수만금에스테의 모든 관리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임상테스트를 거친 믿을 수 있는 제품과 테크닉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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