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몽드 모델 박신혜
▲ 마몽드 모델 박신혜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신상품 경쟁이 치열한 한주였다.

'10월 2주차 화장품 신상' 첫 번째 눈에 띄는 특징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들의 신제품 경쟁이다.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 대표의 화장품 브랜드 '조성아22'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아티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손대식, 박태윤 듀오의  '손앤박', 정샘물 원장의 '정샘물' 등이 메이크업 제품을 내놓고 가을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초보자도 손쉽게, 전문가가 제안하는 메이크업 아이템

 
 

조성아22는 팩트 파운데이션 '모이스트 업 팩트 울트라'를 출시했다. '빛의 마스터'로 불리며 광채와 안색 보정에 있어 선두주자로 불리는 조성아 대표의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고보습 탄력 캡슐과 촉촉한 커버 텍스처가 블렌딩돼 건강한 윤기를 부여하고 피부 속부터 차오르듯 탱탱하고 촉촉하게 빛나는 촉촉 탄력광 피부로 표현해준다. 

손앤박은 얼굴에 음영을 줘 또렷한 이목구비를 완성해주는 '섀딩 프레소'를 내놨다. 커피에서 영감 받은 3가지 컬러로 구성된 멀티 섀딩 블랜더다. 아이섀도 베이스는 물론 음영 메이크업 팔레트로 활용 가능하다.  벨벳처럼 부드럽고 실키한 텍스처로 눈가, 광대, 턱 등 뭉침 없이 발려 은은한 발색을 자랑한다. 피부에 매끄럽게 밀착돼 가루날림을 적고 생생한 컬러가 오래 지속되는 것도 특징이다.

정샘물에서는 '리파이닝 엣지 아이 펜슬'을 선보였다. 초보자들도 쉽게 아티스트가 표현한 듯한 섬세하고 엣지있는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슬림한 2mm 두께로 더욱 디테일하고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젤 텍스처로 매끄럽게 그려진다. 펜슬 끝부분에 달린 어플리케이터의 엣지면으로 날렵하게 눈꼬리를 연출하거나 라운딩 면으로 스머징해 섀도로도 표현할 수 있다.
 

# 셀프족을 위한 스페셜 케어 아이템

피부가 민감해지는 가을철, 집에서 손쉽게 스페셜 케어할 수 있는 아이템들도 속속 출시됐다. 피부의 기초 케어는 물론 메이크업 시 글로우 스킨 표현에도 유용한 페이셜 오일은 가을, 겨울 시즌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제품. 이와 함께 다양한 마스크팩 제품들이 출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숨37º는 새로운 오일 발효 기법을 적용해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는 '시크릿 오일'을 출시했다.  독자적인 자연발효 기술을 황금빛 오일에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다. 이를 통해 보습과 영양은 물론 탄력 저하까지 케어하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전달한다.  핵심 성분 골든 모르티 발효오일은 숨37º 자연발효의 정수 싸이토시스를 만나 피부 친화력이 더욱 극대화된 마이크로딥포뮬라로 완성, 피부에 발랐을 때 겉돌지 않고 편안하게 발리면서 깊숙이 흡수된다.

포렌코즈는 아프리카 지역의 마룰라 나무에서 추출한 프리미엄 성분의 '마룰라 오일'을 론칭했다. 마룰라 오일이 99.8% 함유돼 수분벽 강화와 뛰어난 보습 효과를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베르가모트 오일, 꿀 추출물, 비타민 E가 함유돼 피부 안팎으로 보습 레이어를 형성해준다, 회사 측은 콜드 프레스 방식으로 압출해 영양소 파괴가 적은 순수한 오일로 3차 필터링을 걸쳐 매우 소량만 생산된 보르베르 마룰라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타 브랜드 제품과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달팡은 '뤼미에르 에센셜 일루미네이팅 오일 세럼'과 '오일 젤 크림'을 발매했다. 오일 세럼은  7,000개 마이크로 투명한 세럼 안에 7가지 에센셜 오일을 그대로 담아낸 제품이다. 피부의 칙칙한 막은 걷어내고 풍부한 수분을 채워 광채 나는 활력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오일 젤 크림은 크림 속에 에센셜 오일을 브렌딩한 제품. 칙칙한 피부를 맑게 가꿔주고 수분을 강화하며 피부 장벽을 보호해준다.

 
 

아리따움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관리실처럼 고급 케어가 가능한 살롱에스테 라인의 '페이스 마스크' 4종을 내놨다. 1일 1팩으로 데일리 케어가 가능한 제품, 1주일에 한 번 특별 케어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세라마이드 슬리핑 마스크'는 데일리 영양, 보습케어로 제격이며 '그린 워시오프 마스크'는 워시오프 타입으로 피부 각질과 모공을 관리해준다. '소프트 필링 마스크'는 안색 개선과 각질 제거를 도와주며 '블랙티 워시오프 마스크'는 블랙티 발효물이 함유돼 피부를 건강하고 매끈하게 가꿔준다.

이니스프리는 각질 제거부터 진정과 보습, 흡수·수렴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트루케어 스킨-리셋 3스텝 마스크'를 출시했다. 손상 피부를 위한 '트루케어 라인'의 새로운 기능성 제품이다. 피부 속 당김과 트러블을 유발하고 화장을 들뜨게 하는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이를 통해 피부결을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 평소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높이고 메이크업 들뜸 현상을 완화시킨다.

SNP 화장품은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머드 성분이 함유된 '여와 3-스텝 머드 마스크' 2종을 선보였다. 청정 서해 머드를 함유해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아쿠아 머드 마스크'와 화사하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주는 '브라이트닝 머드 마스크'로 출시됐다. 두 제품 모두 마스크팩, 아이크림, 크림/앰플 구성인 3단계 시트 마스크팩으로 한 장으로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피부 관리를 돕는다.

# FW 메이크업 키워드 '글로우 스킨·립 포인트'

 
 

10월 2주차 화장품업계에는 피부 속부터 빛이 차오르는 글로우 스킨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과 함께 다양한 립 제품들이 연이어 쏟아졌다.  국내 브랜드들의 신제품이 대거 출시된 가운데 일본 브랜드 시세이도가 첫 쿠션 파운데이션을 선보여 관심을 이끌었다.

바닐라코는 '잇 래디언트 CC 커버 SPF30 PA++'를 출시했다. 가볍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매끈하게 피부를 커버해 간편한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제품. 워터 에멀전 입자가 피부에 부드럽고 산뜻하게 발리며 가볍게 밀착된다. 불규칙한 엠보싱 형상의 하이브리드 펄 피그먼트가 빛의 산란과 반사를 일으켜 자연스러운 윤기감과 지속력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3중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시세이도는 첫 번째 쿠션 '싱크로 스킨 글로우 쿠션 컴팩트'를 국내 발매했다. 피부의 습도와 광택의 변화에 따라 최상의 피부 표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센싱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점을 차별점으로 둔다. 외부의 자극에 노출돼 있는 피부 상태를 감지하여 개인의 피부 상태와 톤에 맞춤형으로 작용하는 기술로 화사하게 빛나는 촉촉한 피부 표현을 가능케 한다.  원터치 컴팩트 케이스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밀폐 용기로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제이프라스는 '엘라스토메릭 쿠션 팩트'를 내세워 쿠션 경쟁에 합류했다. 촉촉한 알갱이의 탄력으로 피지와 모공을 커버하고 매끄러운 발림으로 답답함 없이 피부 속까지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말랑말랑한 고무재질로 특수 제작된 위생적인 퍼프가 발림과 밀착력을 한층 높여준다. 기존 스펀지 소재와 달리 방수가 가능, 텍스처를 머금고 있지 않아 퍼프의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마몽드는 선명한 발색과 부드러운 발림성의 '트루 컬러 립스틱'을 출시했다. 독자 기술로 완성한 매트 포뮬라의 함유로 입술의 굴곡을 매끄럽게 채워 보이는 컬러 그대로의 선명하고 강력한 발색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고보습 오일 성분들을 감싸 안아 입술 표면에 자연스럽게 피팅되는 실크 젤을 함유해 기존 매트 립스틱의 단점이었던 건조함과 뻑뻑한 발림성을 보완했다. 핑크, 레드 오렌지, 말린 장미 등을 포함한 20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RED A.H.C는 '임프레시브 세럼 립스틱'을 내세웠다. 여배우들의 퍼스널 컬러와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 레시피를 통해 탄생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립스틱이라는 게 브랜드 측 설명. A.H.C 초고가 크림의 동일 성분을 함유해 고보습 세럼에 색감을 넣은듯 촉촉하고 부드럽게 피팅되며 트리플 하이 클래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높은 밀착감과 촉촉하고 선명한 입술 표현이 가능하다. 과즙을 머금은 듯한 '선셋피치', 사랑스러운 핑크빛 '가든핑크' 등 6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페리페라는 트렌디하고 팝한 그래피티를 입힌 화구박스에 8가지 컬러의 립 펜슬을 담아낸 '패피의 화구박스 잉크 립펜슬'을 내놨다. 기존 펜슬 제품 대비 쨍쨍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미세한 컬러 입자가 입술 위에 빈틈없이 촘촘하게 발리며 그대로 밀착되 생기있는 입술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믹스 매치할 수 있는 8가지 다양한 컬러 쉐이드로 구성돼 개성과 스타일에 맞는 자유로운 립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포렌코즈는 비비드한 2가지 컬러가 사각형 모양으로 컷팅되어 다양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트리니티 립'을 론칭했다. 베이스와 포인트 두 가지 컬러가 5:5의 비율로 균형 있게 나눠져 마치 아티스트가 메이크업을 한 듯 자연스러운 투톤 립 연출을 도와준다. 보습 성분을 가득 채운 경피 수분 손실 방지 TEWL 포뮬라로 얇고 촉촉하게 피팅되며 다양한 식물 추출 오일의 함유로 입술의 수분 증발을 방지해준다.  

에뛰드하우스는 독특한 스토리가 담긴 제품명이 돋보이는 '디어 마이 에나멜 립스 톡'을 출시했다. 가벼우면서도 끈적임 없는 에나멜 젤을 함유해 탱글탱글한 에나멜 광택을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살구씨 오일과 해바라기씨 오일, 허니 추출물을 함유해 오랫동안 건강하게 반짝이는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핑크와 레드부터 오렌지, 베이지 등 풍부한 컬러감이 더해진 20종의 다채로운 컬러 스펙트럼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재치 있는 스토리가 담겨있는'‘아임 스트롱베리', '말린 오렌지 티' 등 제품명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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