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계절에도 맑은 피부톤을 자랑하는 스타들(사진 버버리)
▲ 건조한 계절에도 맑은 피부톤을 자랑하는 스타들(사진 버버리)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피부 관리의 시작은 클렌징이라는 말이 있다. 평소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각질과 노폐물이 뒤섞여 각종 트러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무리 값비싼 화장품을 사용해도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스킨케어 효과도 떨어진다.

올바른 클렌징은 피부 각질층을 정돈해 메이크업이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울러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지켜 건조한 가을 날씨에도 맑은 피부 톤과 고운 피부 결을 완성시켜 준다.

그렇다면 올바른 클렌징의 조건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아침과 저녁 그리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클렌징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아침에는 자는 동안 분비된 피지를 가볍게 닦아주는 정도로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저녁에는 외부에서 쌓인 각종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하게 제거하기 위한 이중 세안을 권장한다.

피부가 건성이라면 과도한 세안으로 피부 내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성 타입의 경우엔 피부 노폐물 세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저녁 '지성은 꼼꼼하게, 건성은 촉촉하게'

저녁에는 하루 종일 외부에서 쌓인 오염물질과 분비된 피지 그리고 메이크업 잔여물로 인해 피부에 찝찝함이 남기 마련이다.

지성 피부는 피부 자체에서 각질, 땀, 피지 등이 과다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간단한 손 세안만으로는 완벽한 클렌징이 어렵다. 이런 타입에는 모공 속 깊숙이 클렌징해주는 진동 클렌저가 유용하다. 단 본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브러시를 선택해 사용해야 자칫 자극에 의해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

클렌징폼으로만 세안하고 싶다면 모공 속 깊숙이 쌓인 노폐물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딥클렌징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세안 시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는 더욱 꼼꼼하게 케어하도록 한다.

건성 피부는 완벽하게 지워주는 것도 좋지만 과도한 클렌징으로 피부에 남아있던 수분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세안 후 바로 보습을 해야 한다. 지나치게 꼼꼼히 닦아내려고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보다 남아있는 수분을 빼앗기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케어해줘도 무방하다.

▲ 지성피부의 경우 진동 클렌저를 활용하면 꼼꼼한 세안이 필요한 저녁이나 개운한 세안이 필요할 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 클라리소닉 미아핏, 최희 인스타그램)
▲ 지성피부의 경우 진동 클렌저를 활용하면 꼼꼼한 세안이 필요한 저녁이나 개운한 세안이 필요할 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 클라리소닉 미아핏, 최희 인스타그램)

# 아침 '지성&건성 모두 가볍게 마무리'

저녁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 노폐물 분비가 적은 아침에는 과도한 클렌징을 하기보단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해 가볍게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자는 동안에도 피지, 땀 등이 먼지와 결합해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밤 사이 쌓인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자극이 적은 약산성 성분의 클렌징 폼이나 천연 비누를 이용해 클렌징을 해주도록 한다. 자극이 적은 진동 클렌저를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주면 보다 개운한 세안이 가능하다. 단 뽀득한 느낌을 내기 위해 이중, 삼중에 거쳐 과하게 클렌징을 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건성 피부의 경우 아침부터 클렌징 폼을 사용하면 피부에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유분과 수분을 모두 빼앗기게 돼 주름 발생과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밤새 노폐물이나 유분의 발생이 거의 없는 만큼 물로만 간단하게 세안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자극이 되지 않도록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물 세안이 찝찝하게 느껴진다면 약산성 클렌저를 이용해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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