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주말마다 가벼운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20대 직장인 J양은 일기예보를 보는 항목이 늘어났다. 전에는 비가 오는지, 온도가 높은지 만을 체크했었다면 이제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예보까지 검색하게 된 것이다.

푸른 하늘이 높게 펼쳐진 가을이지만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일반적으로 편서 계절풍이 지속되는 10월 중순부터 3월까지 높아진다. 본격적으로 난방을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대기오염 물질 유입이 증가해 초미세먼지 함량도 함께 높아진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더 이상 계절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크기가 작아 피부나 점막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와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해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리며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일은 필수다. 이에 미세먼지로부터 몸 안과 밖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봤다.

# 피부에 남은 미세먼지 제거는 필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 후 가렵다기보다 피부가 간질간질한 느낌일 들 때가 있다. 이는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와, 2.5㎛ 이하인 초 미세먼지가 피부 모공 속에 쌓이거나 유해물질에 접촉했기 때문일 수 있다.

이처럼 아주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들을 적절하게 피부 속에서 제거하지 못한다면 노폐물이 쌓이면서 뾰루지,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세정해주는 클렌저를 활용한 깨끗한 세안과 화장품을 이용한 피부 수분 유지가 필수적이다.

일례로 '라곰 셀럽 마이크로 폼 클렌저'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미세한 버블이 피부 위 노폐물과 모공 속까지 깔끔하게 세안하도록 도와 피부 위에 닿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라곰 셀러스 미스트 토너'는 안티 더스트 성분이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유해 요인으로부터 피부 보호막을 생성하며 더마플럭스 에센셜 워터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 몸 속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

김과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탁월하다. 또유해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를 몸 속에서 제거하는데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특히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해 기관지를 통해 흡수된 노폐물을 배출을 돕는다. 비타민 C와 사과산이 풍부해 기관지 등 호흡기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모과는 따뜻하게 모과차로 마시면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케어하는 방법보다 중요한 예방

미세먼지로 인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가급적 외출하지 말고 실내에 머무는게 좋다. 실내에서도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 유입을 막는다. 외출이 필요한 경우엔 KF 지수가 높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부 속으로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긴 팔,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 만으로도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가 높다. 생활 속에서 마스크 착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간단한 방법으로 미세먼지가 말썽을 일으키는 날들에서도 건강을 지켜 낼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