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광림아트센터 BBCH 개막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 뮤지컬 '오! 캐롤'이 레트로 스타일을 살린 캐릭터 포스터를 20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작품의 배경인 1960년대 미국의 시대와 주연배우 6인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소품을 활용한 레트로 스타일로 완성됐다.

중장년 로맨스로 서로를 오랫동안 지켜 봐온 허비&에스더 커플의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임진아는 화려한 파티 의상과 레코드 판이 돌아가는 축음기와 와인 소품에 맞춰 캐릭터에 어울리는 우아함과 여유로움을 표현했다.

슈퍼스타를 꿈꾸는 가수이자 바람둥이인 델 역의 정상윤과 서경수는 당대 반항의 아이콘이었던 한껏 넘긴 헤어스타일과 가죽 자켓과 기타를 소품으로 활용했다. 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을 가졌지만 앞에 나설 용기가 없는 게이브 역의 허규와 성두섭 배우는 나비 넥타이와 메트로놈을 활용해 정반대의 매력의 로맨틱 가이로 변신했다.

여주인공들의 사랑스러운 변신도 눈길을 끈다. 진정한 사랑을 기다리는 발랄한 로이스 역의 안유진, 오진영, 이유리는 도트 무늬, 스타킹, 헤어장식 등 화려한 복고풍 의상으로 60년대 핀업 걸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행용 가방으로 귀여운 매력을 펼친 마지 역의 임강희, 정단영은 1960년대 레이디 스타일로 담아냈다.

뮤지컬 '오! 캐롤'은 유명한 스타였으나 현재는 리조트의 사장과 간판 MC로 활약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감추고 가슴앓이를 하는 허비와 에스더의 파라다이스 리조트에 사랑에 고민하는 주인공들이 찾아오면서 스토리가 펼쳐진다.

결혼식 당일 바람 맞은 신부 마지, 절친 마지의 새로운 사랑을 위해 큐피트가 되기를 자처하는 엉뚱한 매력의 로이스 그리고 리조트의 간판가수이자 슈퍼스타를 꿈꾸는 델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은 있지만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게이브까지 6인의 러브스토리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기대감을 높여준 '오! 캐롤'은 26일 오전 11시 연말티켓을 오픈한다. 12월 6일부터 2017년 1월 8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11월 13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2월 수요일 오후 3시 마티네 공연 예매 시 30%할인 혜택을, 5인 이상의 모임 단체 예매 시 특별한 할인을 제공한다.

중독성 있는 음악과 탄탄한 드라마로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등 전미투어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둔 '오! 캐롤'은 오는 11월 19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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