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피부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수차례 두드려 발라도 기초 화장품은 겉도는 느낌이고 공들여 완성해도 메이크업은 쉽게 들뜨니 고심일 수밖에 없다. 이런 계절적 요인에 따라 10월3주차 화장품업계는 푸석푸석한 가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고 '톡' 하고 손대면 수분감이 터져나올 것 같은 '수분광' 메이크업을 완성해줄 다양한 신상 화장품을 내놓고 시즌 공략에 나섰다.
# 가을엔 클렌징도 남다르게
피부의 진정, 수분, 보습을 강조한 클렌징 제품이 연이어 쏟아졌다. 피부의 노폐물은 물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가을 시즌 골칫덩어리인 각질까지 말끔히 제거해주는 아이템도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율은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자초 성분을 함유해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 주는 워시오프 클렌징밤 '자초 오일 클렌징밤'을 새롭게 출시했다. 고농축 오일 밤 제형이 체온에 의해 부드럽게 오일 형태로 녹도록 설계돼 편안한 마사지를 도와준다. 또 세안 시에는 고농축 오일이 부드러운 에멀전제형으로 변해 피부의 보습 및 유수분 밸런싱 효과를 선사한다. 소나무 천연향 100%가 심신을 안정시켜 편안한 마사지를 돕는다.
라곰은 세안부터 스킨케어단계까지 라곰의 수분력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라곰 미니 키트'를 정식 론칭했다. 기획 제품 '셀럽 젤 투 워터 클렌저'는 탱글한 젤 제형의 ㅈ 피부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워터로 변해 피부에 자극없이 깨끗하고 촉촉한 세안을 돕는 라곰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라곰 셀럽 마이크로 폼 클렌저’는 쫀쫀한 마이크로 사이즈의 버블로 작은 모공 속 노폐물과 미세먼지까지 부드럽고 촉촉하게 씻어내는데 효과적이다.
랩코스는 '밀크필 클렌징 패드'를 내놨다. 우유 성분이 피부에 묵은 각질과 피지,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줘 빛나는 우유 피부로 관리해주는 클렌징 겸 필링 패드다. 노폐물 제거에 뛰어난 대나무수 성분이 메이크업의 잔여물과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피부결을 정돈해주며 클렌징 및 각질제거 후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100% 순면 엠보 패드가 1회 분량씩 개별 포장돼 있어 위생적이다.
# 건조한 피부 위한 스페셜 케어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보습감을 부여할 스페셜 케어 아이템들도 주목할 만한 10월3주차 신상 키워드다.
듀이트리는 슈크림 같은 제형의 초극세사 에멀전 시트 마스크 '멜팅 슈 마스크' 3종을 추가 출시했다. 천연보습인자인 히아루론산에 각각 비타민, 마데카소사이드, 콜라겐을 함유해 톤업, 진정, 탄력 케어 등 피부 고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앰플과 크림의 장점을 결합한 에멀전 타입의 에센스가 함유돼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며 바르는 즉시 녹아내리듯 빠르게 흡수되는 슈크림 같은 제형이 피부 속 깊이 영양 및 보습을 공급해준다.
더우주는 보습은 물론 브라이트닝까지 한 번에 해결해주는 '더우주 페이스 실버 호일레이어 마스크'를 선보였다. 외부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고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력을 높여주는 신개념 3중 구조 매트릭스 시트인 트리플 호일 매트릭스 원단을 사용해 브라이트닝 활성 성분을 피부 속까지 집중적으로 채워준다. 사카로미세스 효모 원액 60%이상, 노벨상 수상성분인 플러린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피부의 수분 장벽을 강화하고 광채 피부로 케어해준다.
어바웃미는 신선한 꽃잎을 그대로 갈아 넣은 젤리타입 시트 마스크 '리얼 프레쉬 젤리 마스크' 3종을 출시했다. 로즈, 캐모마일, 라벤더 3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신선한 꽃잎과 함께 유효성분을 담아 피부 컨디션 및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피부 온도에 반응해 촉촉하게 녹아들어 겔 성분에 농축된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피부 온도 감응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점이다. 또 벌집 모양의 얇은 원사를 사용해 밀착력이 우수하다.
마유 스킨케어 브랜드 게리쏭은 마유 오일의 고보습과 세럼의 고영양 기능을 모두 갖춘 안티에이징 세럼 '게리쏭 시그니처 오일 세럼'을 론칭했다. 마유에 보습 유효인자 세라마이드를 결합한 '마유 세라마이드'와 아데노신,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리포좀화 한 게리쏭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인 '마유 리포좀 클러스터링'이 적용돼 유효성분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밖에 다양한 자연유래 보습오일 성분이 수분, 유분을 함께 부여해 매끈한 윤기를 선사한다.
시즌 공략을 위한 다양한 기획상품도 잇달아 출시됐다.
세니떼는 환절기 피부 탄력 고민을 해결해주는 '세니떼 골든셀 스페셜 리프팅 세럼 기획'을 출시했다. 이번 기획은 탄력적인 피부를 선사하는 '세니떼 골든셀 스페셜 리프팅 세럼'과 함께 '골든셀 스페셜 리프팅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가 함께 구성돼 팽팽하고 촘촘한 피부결을 만들어준다. 피부에 세럼을 바른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한층 더 뛰어난 더블 리프팅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베리떼는 '울트라 모이스트 스킨 인텐스 크림' 튜브형 기획세트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의 최신 세라마이드 안정화 기술로 탄생한 울트라 모이스트 스킨 인텐스 크림은 고함량의 세라마이드 모사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고보습 크림이다. 휴대가 간편한 튜브형으로 새롭게 출시돼 언제 어디서나 긴급 보습 처방이 필요할 때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
수려한은 1세대 한복 연구가 박술녀와의 협업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담은 '수려한 진생에센스 박술녀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을 출시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진생에센스'의 출시 2주년이자 한국 여성의 동안 피부를 재조명하는 수려한의 '한국 여성의 피부 예찬'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패키지에 옛 여성들의 부와 절개, 지조를 상징하는 매화꽃을 새긴 장식으로 아름다움을 더했으며 기존 용량 대비 2배 증량된 대용량 제품으로 실용성은 물론 소장 가치도 높였다.
# 피부는 촉촉하게, 입술은 생기 있게
촉촉한 피부 메이크업을 돕기 위해 화장품업계가 주목한 아이템은 '쿠션'이다.
스킨푸드는 '비타 핏 쿠션 라인' 3종을 출시했다. 비타민나무열매추출물(산자나무열매추출물)과 비타 워터 콤플렉스, 천연보습인자(NMF)가 함유돼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연출을 도와준다. 쿠션의 장점인 촉촉함과 자연스러움은 유지하되 롱커버파우더 함유로 지속력과 커버력은 높여 무너짐 없이 매끈한 피부를 표현해준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의 3중 기능성으로 편리성도 높였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그린티 씨드 오일을 함유해 촉촉함은 지켜주고 피부 결점까지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앰플 커버 쿠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출시 제품인 '마이쿠션'의 촉촉함은 유지하고 커버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제주 그린티 씨드 오일과 광채 오일을 함유해 오랜 시간 마르지 않는 '오일 보습광' 피부를 연출해주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고밀착 슬림 커버 파우더가 들뜸 없이 메이크업을 지속시켜 준다. 2016 F/W 컬러와 패턴을 적용한 케이스 20종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함을 더한 립 컬러 제품도 출시됐다.
더샘은 가을철 거칠고 푸석해진 입술을 촉촉하고 생기 있게 가꿔주는 '에코 소울 립 오일'을 내세워 가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건조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는 입술에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생기 있게 가꿔주는 립 전용 오일이다. 입술의 진정 및 보습 케어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립 메이크업 전후에 발라주면 생기 있어 보이는 볼륨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 색상은 총 3가지다.
베네피트는 론칭 40주년을 기념해 '베네틴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론칭했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국지사의 요청으로 만들어졌으며 장미꽃 모양의 보틀로 제작돼 한정 판매된다. 베네피트 마케팅팀 안정은 부장은 "장미 모양 보틀 베네틴트는 베네피트코리아의 아이디어"라며 "틴트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글로벌 베네피트에서도 한국 소비자 의견이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