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변조방지산업협회에 의해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인증 업체로 선정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중국에서 화장품 한류로 한국산 화장품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위변조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위변조 규제에 발벗고 나서 주목된다.

중국 내에서 불법복제품, 이른바 짝퉁에 의한 경제적 피해가 커지면서 이를 단속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

특히 중국 정부가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산하의 ‘위변조방지산업협회’를 통해 정식으로 위변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인증 받은 업체의 라벨만을 위변조 방지 서비스로 인정하겠다는 이야기가 들리면서 국내 위변조 전문 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화장품 분야를 비롯해 패션 분야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위변조 방지를 위한 정품인증 서비스인 ‘히든태그’를 선보이고 있는 씨케이앤비가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위변조방지산업협회에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씨케이앤비는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에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부 기업이 이러한 인증을 호도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유일한 기업이 자신들임을 강조해 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씨케이앤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에서 선정된 기업은 200여개로 이들 중 한국 영업권을 받은 업체도 있지만 마치 자신들만이 중국의 모든 인증 마크를 독점 공급하는 것처럼 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인증 업체들은 대부분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유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인증 및 보안 부분에서는 매우 취약해 위변조 방지 기술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IT업계의 의견이다.

때문에 씨케이앤비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인증 받은 업체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씨케이앤비의 배기혁 대표는 “당사는 해당 인증을 받기까지 1년여간 노력해 왔으며 현지에서 심사 받으면서 당사의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히든태그는 이번 인증으로 국내 영업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내수시장 진출까지 가능하게 되었으며 해외 업체로 이 인증을 받은 14곳은 3M, NHK, FUJI 등의 일본, 미국, 독일계의 글로벌 업체들이 대부분으로 한국에서는 당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변조 방지 및 정품인증을 통하여 짝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잘못된 정보로 엉뚱한 업체의 서비스를 사용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는 등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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