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옷장이 애매하다면 올가을에는 오래도록 즐겨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매번 같은 옷이지만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베이직’ 스타일은 코디도 쉽고 변형도 자유롭게 가능해 질리지 않고 여러 시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보온과 실용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 ‘후디’ 패션업계 잇따라 출시

 
 
최근 패션업계가 다양한 후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방한 기능을 높인 기능성 스포츠 후디 제품부터 인기 스타와의 콜라보를 통한 제작으로 디자인을 한층 높인 후디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아디다스가 출시한 ‘클라이마히트 후디’는 운동 후 땀으로 인한 체온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빠른 땀 배출을 도와주고 온기를 가둬주는 에어 트래핑 구조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로 인해 일교차가 심한 가을 날씨에는 물론 한겨울에도 효과적인 보온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뉴발란스의 ‘NB 액티브 웨어 후디’는 디테일한 디자인에 신경을 써서 착용시 자유로운 활동성을 제공하도록 한 제품이다. 노스페이스가 출시한 ‘에어플리스 컨벡스 후디’는 노스페이스가 자랑하는 ‘에어 플리스(Air Fleece)’ 소재로 제작되어 착용감이 부드럽고 따뜻한 후드 제품이다.

디자인으로 인해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후디 제품도 있다. 에잇세컨즈가 출시한 ‘GD 오버핏 레터링 후드’는 연예계 대표적인 패셔니스타인 G-Dragon(이하 GD)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GD가 후디 스타일로 자주 입는 트렌디한 오버핏 드롭숄더에 베이직한 디자인이 더해져 다양한 하의와 매치할 수 있다. 라코스테가 2016년 FW시즌을 맞아 출시한 ‘퀄팅 후드 풀오버 맨투맨 스웻셔츠’ 는 심플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전판을 퀄팅으로 누빈 라운드 후디 제품에 라코스테 특유의 크록로고를 왼쪽에 덧댄 것이 특징이다.

#메리제인 슈즈, 동그란 안경, 스카잔으로 질리지 않는 포인트를

▲ 스카잔: 잭앤질메이제인구두:1, 2. 레페토 3. 지니킴
▲ 스카잔: 잭앤질메이제인구두:1, 2. 레페토 3. 지니킴
19세기 초 어린이 신발로 등장해 지금까지도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메리제인 슈즈. 스트랩 디테일이 돋보이는 이 슈즈는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오피스룩 같은 단아한 스타일링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만능 아이템이다. ‘복고’ 키워드가 이번 시즌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에 걸맞게 동그란 프레임의 안경이 트렌드의 중심에 섰다. 수많은 스타들이 공식 석상과 일상에서 애용하는가 하면 많은 아이웨어 브랜드들도 앞다퉈 원형 프레임 안경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와 올 초 런웨이와 스트릿을 휩쓸었던 스카잔은 본격적인 FW 시즌을 맞으며 다시 한 번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보다 다양해진 자수 문양과 소재는 더 폭넓은 이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하다.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인기 아이템, 스카쟌을 롱런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불변의 아이템, 트렌치코트, 풀스커트로 스타일 완성

블라우스 : 티렌, 스커트 : 티렌, 트렌치코트 : 나이스크랍, 팬츠 = 티렌, 니트 티 : 수스
블라우스 : 티렌, 스커트 : 티렌, 트렌치코트 : 나이스크랍, 팬츠 = 티렌, 니트 티 : 수스
가을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한 낮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두께감이 있는 외투보다는 트렌치코트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트렌치코트는 쌀쌀한 아침, 저녁 기온에 보온성을 높이면서도 무겁지 않은 느낌으로 가볍고 손쉽게 패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인기 아이템이다. 특히 같은 트렌치 코트를 데일리로 착용하더라도 코트 안에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러블리와 시크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한다. 2016 FW 시즌에는 풀 스커트가 ‘핫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풀 스커트는 ‘헵번 스커트’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다. 세계적인 배우 오드리 헵번이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선보인 스커트다. 허리는 잘록하게 강조하면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퍼지는 형태의 ‘롱 플레어 스커트’이다.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 안에 브라운 컬러의 체크 패턴에 테슬로 포인트를 준 풀 스커트와 플리츠 주름의 소매가 포인트인 네이비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오드리 헵번의 우아함과 페미닌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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