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언제나 화제를 모으는 여배우의 립스틱. 'THE K2' 윤아부터 '질투의 화신' 공효진까지, 올 가을 여성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드라마 속 여배우의 립스틱을 소개한다.

THE K2 윤아, 청순하거나 도도하거나 

▲ '더 케이투' 화면캡처
▲ '더 케이투' 화면캡처

tvN 드라마 'THE K2'에서 안나 역을 맡은 소녀시대 윤아의 반전매력이 화제다. 극중 청순한 모습과 함께 도도한 매력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윤아와 지창욱의 담요 키스로 화제가 됐던 10화 속 윤아의 여성스러운 모습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윤아는 이날 얼굴을 자연스럽게 밝혀주는 코랄 빛 립스틱 '이니스프리 리얼핏 크리미 립스틱 10호-이슬내린 달빛 코랄'을 입술에 가득 채워 발라 촉촉하면서 키스하고 싶은 입술을 완성했다.

토요일에 방영된 12화에서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자선 패션쇼에 화려하게 등장한 윤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런웨이에 등장한 윤아는 우아한 스타일링과 말린 장미톤의 색조가 가미된 섹시한 다크 엔젤룩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때 사용한 립 제품은 이니스프리의 '리얼핏 크리미 립스틱 8호 - 가을숲 달빛 레드'. 입술 안쪽부터 톡톡 두드려 발색력을 높여줘 부담스럽지 않은 레드립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THE K2 송윤아, 화사하고 세련된 와인 립

▲ '더 케이투' 화면캡처
▲ '더 케이투' 화면캡처

THE K2에서 최유진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고품격 연기를 펼치고 있는 송윤아의 립스틱도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화 방송에서는 송윤아가 조성하(장세준 역)에게 뺨을 맞은 후 방에서 혼자 메이크업을 하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윤아는 와인빛 립스틱을 선택, 화사하고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쓸쓸한 감정을 감췄다.

화제가 된 메이크업 신에 사용된 립스틱은 '라비오뜨 샤또 와인 립스틱[피팅] RD01 말벡버건디'다. 프랑스 와인 성분을 담아 풍부한 컬러감과 부드럽고 매끈한 밀착감을 더한 와인빛 립스틱으로 세련된 룩을 완성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은은한 광채 피부와 자연스럽게 컬링한 속눈썹은 와인빛 립 메이크업과 만나 우아한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질투의 화신' 공효진, 사랑스러운 아나운서 룩 

▲ '질투의 화신' 화면캡처
▲ '질투의 화신' 화면캡처

'질투의 화신' 속 공효진의 립스틱도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효진은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주로 활용하는 모습. 5화 중 수술 직후 병원 탈출을 감행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생방송에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버진키스 틴티드립 M02 핑크 블룸'으로 혈색을 더했으며 최근의 20화 방송에서는 '버진키스 텐션 립 오일 틴트 6호 슈가 브리즈'를 발라 신뢰감 있는 아나운서 룩을 완성했다.

공효진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이희 헤어 앤 메이크업 오성희 부원장은 "아나운서 표나리 룩의 핵심은 촉촉한 무결점 피부와 또렷한 립 컬러"라며 "쿠션 제품을 소량 찍어 볼과 이마, 턱 부분을 커버하고 핑크 립으로 포인트를 주면 신뢰감을 주는 아나운서 룩이 연출된다"고 설명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 우아한 마른 장미 립 

▲ '캐리어를 끄는 여자' 화면캡처
▲ '캐리어를 끄는 여자' 화면캡처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독한 변호사 박혜주 역을 맡은 전혜빈. 그녀의 선택은 올 가을, 겨울 시즌 트렌드 컬러로 주목 받고 있는 '마른 장미'다.

전혜빈은 모든 피부에 잘 어울리는 '랑콤 NEW 압솔뤼 루즈 264번'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립 제품은 촉촉한 쉬어 타입으로 매끄러운 뽀얀 피부 위에 립 포인트로 연출하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전혜빈 립스틱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한때 품절현상을 빚기도 했다고. 이에 랑콤 측은 전혜빈과 함께 뷰티 화보를 촬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쇼핑왕 루이' 남지현, 그라데이션 연출로 순수함 어필 

▲ '쇼핑왕루이' 화면캡처
▲ '쇼핑왕루이' 화면캡처

'쇼핑왕 루이' 여주인공 남지현(복실 역)과 남주인공 서인국(루이 역)의 키스신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남지현이 사용한 핑크빛 립 컬러도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남지현이 활용한 립 컬러는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의 립 펜슬과 리퀴드 립스틱으로 알려졌다. 그라데이션 립으로 연출해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한 점이 돋보인다.

남지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알루(ALUU) 김수진 부원장은 "라이트 핑크 컬러의 '나스 로만 홀리데이 벨벳 매트 립 펜슬'을 입술 전체에 깔고 리퀴드 립스틱인 '나스 벨벳 립 글라이드 댄스테리아' 컬러를 입술 안쪽부터 살짝 바른 후 경계선이 생기지 않게 잘 블렌딩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입술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업계는 최근 스타 마케팅에 한창이다. 특히 방송을 통해 직접적인 어필이 가능한 립 제품을 위주로 스타 PPL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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