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청룡영화상, 개막 앞두고 특별 화보 공개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젠틀맨 유준상, 걸크러쉬 김혜수, 섹시한 이유영 등 대표 영화 배우들의 매력 어필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유준상과 김혜수, 이유영 등이 오는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 제37회 청룡영화상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화보를 공개한 것.

 
 
먼저 유준상은 이 화보에서 지난해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36TH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화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2012년부터 김혜수와 함께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아온 유준상은 청룡 수상자들의 첫 특별화보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감회가 남다르다. 스타일리스트가 신경을 특별히 많이 썼다. 특히 청룡이라는 권위 있는 시상식에 학교 동기인 김혜수 씨와 함께 하는 것이 매번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준상은 청룡의 젠틀맨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포멀하고 깔끔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실크 소재의 아이보리 컬러 수트와 벨벳 소재의 짙은 네이비 컬러 수트 등 다채로운 수트를 소화한 그는 여유로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해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진정한 신사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 1994년부터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아, 청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김혜수 역시 특별한 화보로 청룡영화상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혜수는 청룡(Blue Dragon)에 걸맞는 블루와 블랙 컬러 드레스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소화한 드레스는 화려하면서도 관능적인 김혜수만의 걸크러쉬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여러 벌의 의상을 소화해내는 화보였지만 시종일관 미소를 띄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혜수는 "청룡은 영화인 김혜수의 갈등과 성장을 함께 한 존재"라며 "영화인으로서 내가 느끼는 갈등을 수동적인 방식이 아닌, 영화상 MC와 같은 능동적인 형태로 풀어나가고 싶었다. 그게 바로 청룡이었다"고 청룡이 자신에게 가진 의미를 이야기했다.

 
 
영화 ‘간신’에서 매혹적인 기생 설중매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지난해 36회 청룡영화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했던 이유영은 섹시함 가득한 매력을 어필한 화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이유영은 타이트한 실루엣의 화이트 드레스와 절개 디테일이 가미된 롱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치명적이고 고급스러운 섹시함이 느껴지는 화보를 완성시켰다.

또한 짧은 헤어스타일과 함께 화려한 레이스 탑,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페미닌함과 매니시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화보 컷을 연출했다.

이유영은 작년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간신은 큰 도전이 되는 작품이었고 그래서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수상 당시 지금까지의 내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다”며 “수상 이후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1963년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제37회 청룡영화상은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1월 2일 지난해 수상자들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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