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의 오랄케어 REACH® Brand의 아시아 및 호주, 뉴질랜드 사업 인수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매년 기업 인수와 사업권 인수로 화제가 되고 있는 LG생활건강이 이번에는 오랄케어 사업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글로벌 기업 사업 인수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존슨앤존슨의 오랄케어 REACH® Brand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

REACH® Brand는 존슨앤존슨이 1972년 출시한 글로벌 오랄케어 브랜드로 칫솔, 치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시장에서는 일본과 호주를 포함한 6개 나라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총 21개국에 오랄케어 관련 상표권 및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치실 분야 1위로 53%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번 REACH® Brand 인수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기존 오랄케어 시장에서의 사업 위상을 강화한 LG생활건강의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 측은 발표를 통해 수명 연장으로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삶의 질이 중요시 되는 현대사회에서 구강 건강이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는 현실을 반영하여 올해 9월 FDI(Federation Dental International) 세계치과연합은 오랄케어(Oral Care)를 보다 포괄적 개념인 오랄헬스(Oral Health)로 재정의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R&D 투자 확대와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오랄헬스 사업을 육성하고자 하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REACH® Brand 인수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오랄케어 전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LG생활건강이 REACH® Brand의 세계적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여 미진출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글로벌 오랄케어 시장은 403억 달러(약 45조원)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왔으며 향후 아시아 신흥국의 높은 수요와 확장된 오랄헬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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