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93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해도 4분기를 기대해 주세요~”

매년 4분기에 높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해 온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가 3분기 실적 공시와 함께 4분기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발표한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937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약 11억원이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에이블씨엔씨 측은 원가율 상승과 정기 세무조사 결과 반영 및 원화 가치 하락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에이블씨엔씨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매출액 3,0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15억원과 70억원으로 각각 153.5%, 27.1% 상승했다면서, 특히 지난 몇 년간 4분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 4분기 성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출시한 미샤 텐션팩트와 이탈프리즘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11월부터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서 전통적으로 4분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미샤의 4분기 매출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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