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율스파에스테틱 김민희 원장
▲ 아율스파에스테틱 김민희 원장

유난히 사건 사고가 많은 요즘이다. 

지금의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하루에도 수많은 일에 부딪치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달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에스테틱&스파숍을 운영하면서 가장 안타까왔던 순간은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고객을 만날 때다.

필자는 불면증, 우울증,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은 방법을 찾던 중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유르베다에 심취하게 됐고 그 노력으로 지금은 '불면증 테라피'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아유르베다는 5.000년 전부터 이어온 인도의 전통의학이다. 전세계 스파의 핵심 콘셉트로 자리잡고 있는 동양의학의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일반적인 관리가 눈에 보이는 즉, 피부와 체형만을 케어하는 것이라면 아유르베다는 바디(Body), 마인드(Mind), 영혼(Spirit)까지 어루만지는 관리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30대 중반의 미혼 여성이 상담차 필자의 숍을 방문했다. 유치원 원장인 이 여성은 167cm의 키에 미스코리아와 같은 수려한 외모를 지녔으나 불안감, 잦은 우울감 및 불면증으로 피부는 예민과 악건성을 동반한 상태였다.

필자는 이 여성을 모델로 '마인드' 상품과 '영혼' 상품을 동시에 접목시킨 테라피를 진행했다. 그 결과 3개월 후 건강한 피부와 우울증과 불면증(수면 중 5~6회 정도 깨어나는 일이 반복됨)이 거의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면증 테라피는 처음 1개월간은 마음열기를 위해 컬러테라피(color therapy)와 뮤직 테라피(music therapy), 프라나야마(Pranayama, 호흡법), 명상(meditation), 아사나(asana), 보석테라피(gem therapy), 아로마 테라피가 들어간다.

외로움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에스테틱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몸과 마음과 영혼을 터치해 주는 테라피야말로 21세기 스파산업의 불루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을 형성하는 3대 요소인 바디(Body), 마인드(Mind), 영혼(Spirit). 이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이 모든 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모든 이들에게 5.000년 전통의 자연주의 아유르베다가 가르치는 지혜와 임상을 바탕으로 한 천연의 자연요법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한다.

글_김민희
김포 피부관리실 아율스파에스테틱(SPAyur) 원장이다. 30년간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며 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 김포지부를 창단, 김포지부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뷰티멘토특별대상, 대한민국미용예술교육지도자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국제미용대회 감독관이다. V라인작은얼굴관리, 웨딩관리, 산전산후관리, 여드름관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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