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중국 북경공상대학과 산학협력 체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최현규 대표를 중국총괄 사장에 임명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 나설 뜻을 밝혔던 한국콜마가 중국 현지화 작업에 착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콜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콜마가 최근 북경공상대학교와 화장품 관련 산학협력 공동연구 및 위탁 연구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북경콜마 및 북경공상대학은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통한 최신 기술 및 정보 공유, 시험분석 및 연구용 장비, 시설 등의 상호 활용 등을 통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발전과 중국 화장품 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데 합의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북경콜마는 현장실습 교육 및 인턴기회를 제공해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과 관련 최현규 동사장은 “향후 북경콜마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북경공상대학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학생 채용, 공동연구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진 만큼 북경콜마 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 3월 기존 북경공장의 증설을 통해 연간 1억 200만개의 화장품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춘 데 이어, 올 연말에는 강소성(江蘇省) 우시(無錫)에 연 4억개 생산규모를 갖춘 제 2공장 건설을 준비 중에 있는 등 성장 일변도에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발전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경콜마는 작년 매출 370억원에서 올 해는 전년대비 약 100%의 매출 신장세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제 2 공장이 완료되면 중국 내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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