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26세)가 샵을 방문했다. 이 예비신부의 고민은 “예식을 앞두고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입고 싶지만 등에 난 여드름(등드름) 때문에 드레스를 입기가 망설여 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등여드름을 개선시켜 원하는 드레스를 입고 싶다”고 했다.

예비신부뿐만 아니라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이 되면 등여드름으로 인해 상담을 하러오는 경우가 많아진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게 있어 특별한 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후 드러나게 되는 드레스라인 위로 보여지는 등여드름은 고민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등여드름은 시간이 지나면 화농이 되어 구진과 결절현상을 동반하고 색소침착과 흉터를 남기게 된다. 또한 피부결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될 뿐아니라 피부표면이 붉어지고 거무죽죽하게 되어 색소침착과 파진 흉터외에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등 미관상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기가 힘들어 진다.

그렇다면, 등여드름(등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등 여드름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규칙적이지 않는 생활습관, 호르몬의 불균형,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인, 몸안의 피지과잉분비 등을 들 수 있다. 과잉된 피지분비는 피부염증을 동반하고 피부의 각질층을 두껍게 해 피지가 원활히 배출되는 것을 막아 결국 등드름을 유발하게 한다.

등여드름(등드름)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등여드름의 주원인은 과잉된 피지분비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피지조절을 할 수 있는 피지조절케어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등피부는 얼굴피부에 비해 피부의 각질층이 두껍고 건조하다는 특성이 있다. 우선, 천연허브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각질층을 탈락시킨 후 각질주기를 정상화 시키도록 한다. 그리고 피부를 재생시켜 여드름 흉터와 색소를 완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등여드름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땀을 흘리거나 운동을 한 후는 곧바로 샤워를 하며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면섬유 옷을 입고 샤워를 한 후는 유분이 함유되지 않은 바디로션을 바르는 등의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등여드름은 생활습관 개선과 전문적인 케어를 통해서 개선시킬 수 있다.

상담차 방문한 예비신부가 5주 관리 후 깨끗해진 등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니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등여드름은 얼마든지 개선시킬 수 있다. 뒤태가 자신 있는 아름다운 신부로 거듭나길 바란다.

 
 

글_최정숙
메디스파 스토리W 전문점,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동탄 피부관리실 '휴에스테틱'을 운영하며 외면과 내면의 미(美)가 조화될 수 있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신부관리(웨딩케어)와 문제성피부, 특히 여드름 관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