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들은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최근 대세는 단연 동영상이다. 글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선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전과 달리 동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졌다는 점이 한 몫을 한다.

동영상의 수준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촬영이나 편집 기법 등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스토리 역시 일방적인 홍보성 내용이 아니라 흥미진진하게 시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라벨영 쇼킹풋필링크림 바이럴 영상
▲ 라벨영 쇼킹풋필링크림 바이럴 영상

라벨영은 신제품 ‘쇼킹풋필링크림’을 알리기 위한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청춘발크림’이란 애칭이 붙은 제품의 홍보 영상답게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에는 수산시장에서 고된 일도 마다치 않고 일하는 엄마가 등장한다. 딸은 엄마의 갈라진 발을 보며 그동안 아픈 것도 모르고 고생했을 모습에 슬퍼하며 ‘청춘발크림’으로 잠든 엄마의 발을 마사지해주는 스토리.

‘쇼킹풋필링크림’은 자연풋필링과 보습풋크림이 하나로 합쳐진 2in1 아이템이다. 두껍게 쌓인 발의 굳은살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동시에 호호바씨오일과 마카다이마씨오일, 올리브오일 등 보습 성분이 오랜 시간 발의 윤기를 유지해준다.

라벨영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실제 우리 회사 상품기획팀 직원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제품 역시 어머니를 생각하고 기획했기에 발에 수분감을 전해줄 오일 성분을 꼼꼼하게 선택했다”며 “발 각질로 고민하고 있다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가족 모두가 사용하기에도 좋은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 아이소이‘선영아 사랑해’ 캠페인 영상
▲ 아이소이‘선영아 사랑해’ 캠페인 영상

천연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 또한 감동 스토리의 바이럴 영상을 기획했다. ‘선영아 사랑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아이소이의 바이럴 영상은 육아, 결혼, 다이어트, 취업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을 심리 전문가와 상담하는 여성 4명의 모습으로 담아냈다.

본격적인 심리 안정 프로그램은 여러 개의 거울 앞에 선 그녀들에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어떤가요?’ ‘주변에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 것 같은가요?’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스스로를 평가하는 질문에 참여자들은 부정적이고 자신감 없는 대답을 이어간다.

이후 참가자들의 눈앞에는 가족, 친구들이 보내온 깜짝 영상 편지가 상영된다. 고민하고 있는 참가자의 지금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에 참가자들은 왈칵 눈물을 쏟는 동시에 따뜻한 미소를 짓는다.

아이소이 마케팅 담당자는 “현대사회에서 자존감을 잃어가는 우리가 누군가에게는 존재만으로도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점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번 바이럴 영상을 기획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여성들에게 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 페리페라×파워퍼프걸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기념 바이럴 영상
▲ 페리페라×파워퍼프걸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기념 바이럴 영상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는 ‘페리페라×파워퍼프걸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를 기념한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세상의 좋은 것만 모두 모아 만든 완벽한 세 소녀 ‘파워퍼프걸’의 캐릭터(블로섬·버블·버터컵) 컨셉에 걸맞은 컬러풀하고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는 평가. 특히 ‘파워퍼프걸’이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출동할 때 눈부신 미모를 가꿔줄 10종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들이 함께 등장해 보는 이의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페리페라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페리페라×파워퍼프걸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런칭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페리페라만의 특유의 감성을 담은 재치 있는 제품과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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