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메인 색상의 다운점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 연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겨울 시즌과 함께 아웃도어를 시작으로 패션 업계에 불고 있는 화이트 점퍼 열풍이 골프웨어까지 확대되며 젊은층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어 주목된다. 흰색은 화려한 원색 또는 어두운 색상과 달리 밝고 화사한 매력을 돋보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

얼굴에 반사판을 댄 것처럼 칙칙한 피부 톤을 환하게 비춰준다는 일명 ‘화이트닝 효과’ 또는 ‘반사판 효과’가 강조되는 겨울 패션 트렌드도 한몫 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와이드앵글이 선보인 ‘스칸딕 저지 프린트 다운 점퍼’와 ‘포레스트 스트레치 다운’은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는 대표적인 화이트 제품이다. 흰색을 메인 색상으로 사용하면서도 밋밋하거나 촌스럽지 않도록 작은 패턴으로 디자인을 살려 만족도가 높다.

스칸딕 저지 프린트 다운 점퍼는 산 모양을 본뜬 마운틴 패턴과 함께 모자 부분에 고급 털을 풍성하게 덧대 독특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프레스트 스트레치 다운은 숲과 나무를 단순화한 와이드앵글의 고유 패턴인 Y자 포레스트 패턴을 은은하게 입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추구한다.

 
 
특히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포레스트 스트레치 다운은 그 동안 패턴 디자인이 부담스러웠던 남성의 취향을 공략한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월 출시한 포레스트 스트레치 다운은 두 달 간 전체 물량의 45% 이상 팔렸다.

화이트 컬러의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는 실용성을 꼽는다. 흰색은 밝은 색이나 어두운 색. 화려한 색 또는 독특한 패턴 등 어떤 옷이든 자연스럽게 코디할 수 있어 활용하기에 좋다.

추위로 인해 라운드 횟수가 줄어드는 겨울 시즌이라는 점도 감안했다. 필드 레저(Leisure) 외에도 여행, 외출 등 일상 생활(Casual)에서 두루 입을 수 있는 ‘레주얼(Leisual) 아이템’으로 기능성과 스타일까지도 신경 썼다는 점이다.

스윙 동작을 고려한 스트레치 소재에 가볍고 보온 효과가 뛰어난 구스 다운 소재와 기모 소재가 다양하게 접목돼 편안하면서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신축성과 복원력이 좋은 저지 소재는 슬림한 핏감을 살려준다.

 
 
이와 관련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추운 겨울에도 패션을 중시하는 젊은층이 증가하면서 어둡고 밋밋한 컬러를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밝고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을 많이 찾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이번 시즌 선보인 다운 점퍼는 기능성에 트렌디한 스타일과 밝은 화이트 컬러를 가미한 만큼 ‘반사판 효과’를 기대하는 젊은 층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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