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 론칭…인기 메이크업 브랜드 대거 보유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백화점 안에 화장품 백화점?”

최근 경기 침체로 내수 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정착되면서 고가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백화점들이 잇달아 파격적인 전략들을 선보이며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이 이색 화장품 매장을 백화점 내에 선보여 주목되고 있다.

12월 15일, 신세계백화점이 최초로 선보이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를 대구신세계 1층에 론칭한 것. 시코르는 Chic or Nothing을 슬로건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가진 뷰티 마니아를 위한 뷰티 플레이그라운드(Playgound)다.

170여평의 규모로 메이크업에서부터 스킨케어, 헤어 & 바디, 네일, 퍼퓸, 뷰티 디바이스까지 180여개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코르는 신세계의 감각적인 안목으로 엄선한 뷰티 셀렉션으로 세분화된 취향의 고객을 만족시킨다.

메이크업포에버, 어딕션, 베네피트, 잉글롯 등의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부터 해외 백화점과 뷰티 전문숍의 인기 브랜드인 립스틱 퀸(Lipstick Queen), 스미스 앤 컬트(Smith & Cult), 바이테리 (By Terry), 퍼스트 에이드 뷰티(First Aid Beauty), 그로운 알케미스트 (Grown Alchemist) 등의 브랜드도 시코르에서 단독 입점했다.

또한 뷰티 크리에이터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연계 브랜드인 롬앤(Romand), 포니 이펙트(Pony Effect), 조성아 22, 16브랜드 등 케이뷰티(K-Beauty) 브랜드도 선택의 재미를 더한다.

 
 
피부 타입, 고민 별로 제품 섹션이 나뉘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한 스킨케어 솔루션 존 ‘Skincare Solutions’, 탈모와 두피 클렌징, 데미지 케어, 컬러 등 솔루션 별 아이템을 제안하는 ‘Haircare Solutions’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이에 대해 시코르 관계자는 “시코르는 단순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쇼핑 공간에서 더 나아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뷰티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와 같은 공간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는 화장품 사업 및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어 이번 편집숍 오픈에 대한 업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신세계는 계열사들을 통해 헬스&뷰티숍인 분스 론칭, 시내 면세점 확장 추진, 세계적인 헬스&뷰티숍 부츠 한국 사업 전개 등 다양한 전략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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