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인터트레이드, 내부 제조 인프라 구축 돌입…내년 봄 첫 색조화장품 론칭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일본 유명 색조화장품 수입 기업이 만든 로컬 색조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SK2호스팩과 합병을 확정지은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한강인터트레이가 내년 봄부터 자체 색조화장품 브랜드 론칭에 나설 방침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지난 2005년부터 일본의 대표 색조 브랜드인 키스미, 캔메이크 등을 국내에 론칭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온 전문 수입 업체다.

그동안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색조 시장 직접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시장 조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1차적으로 타겟, 컨셉, 브랜드명 등에 대한 선정작업이 상당 부분 진전된 상황으로 이번에는 제조 관련 전문 인력 충원 및 담당 부서 신설을 단행했다.

물론 한강인터트레이드는 기존의 수입 화장품 외에도 아이라이너(페어리드롭스), 코팩(엘리자베스, 해서린) 등을 OEM으로 제조, 판매해 왔지만 직접 사내에 제조 담당 조직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담 부서를 출범과 함께 한강인터트레이드는 화장품과 용기 등 OEM 업체는 기존 업체와 신규 업체 중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할 계획이다.

마지막 퍼즐인 판매채널은 20여년간 구축해 놓은 헬스&뷰티 스토어, 온라인, 면세점 등 기존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강인터트레이드는 모든 준비 작업을 마무리 지은 후 내년 봄 새로운 색조화장품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강인터트레이드 관계자는 “내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바로 자체 색조화장품 출시”라며 “우선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 뒤 립, 베이스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자체 색조브랜드 출시와 더불어 신규 수입 브랜드의 도입도 내년에 지속할 방침이다.

키스미와 캔메이크의 성공사례를 목격한 다수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화장품 외 카테고리 확대를 위한 협의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 한강인터트레이드 측의 설명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