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올해 그루밍 키워드 ‘A.C.E’ 선정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그루밍(grooming)족을 시작으로 젊고 세련된 외모를 지향하는 중년 남성을 일컫는 노무(No More Uncle)족, 최근에는 화장을 아는 섹시한 남자를 지칭하는 ‘화섹남’까지 더해지면서 남성 뷰티 시장이 틈새란 타이틀을 벗고 주력 상품으로 부상해 눈길을 끈다.
매년 폭발적인 시장 성장세로 시장 규모 1조원대로 이야기 되며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 뷰티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일례로 최근 헬스&뷰티숍 올리브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남성화장품 성장률은 평균 40% 이상을 기록했으며 스킨케어 외에도 제모기 등 특이 상품들의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매장을 직접 찾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남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활발해 지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복잡한 스킨케어 단계를 꺼려하는 남성들 사이에서는 사용 방법이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올인원(All-in-one) 제품이 인기다.
이러한 인기를 입증하듯 XTM 스타일옴므, DTRT, 우르오스 등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들이 출시한 올인원 제품들은 올해 올리브영에서 전년 대비 80% 매출 증가를 보였다.
올해는 남성 면도기, 다리털숱제거기, 눈썹•콧털칼 등 제모 용품을 비롯하여 데오드란트나 니플밴드 등 일명 클린(Clean) 제품의 인기도 눈에 띄는 한 해 였다.
이러한 ‘클린’ 제품들의 매출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0% 이상 신장했다.
무엇보다 올해 올리브영의 남성 고객 수가 전년 대비 약 40%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인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이는 남성들이 매장에 방문해 직접 체험(Experience)해보고 구매하려는 쇼핑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중에서도 ‘화섹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본인의 취향과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직접 보고 결정하는 체험형 쇼핑 패턴으로의 진화가 눈에 띄는 한 해였다.
한편 올리브영은 남성들의 화장품, 뷰티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에 돌입 했다.
28일부터 31일까지 올해 그루밍 결산 키워드를 총망라한 맨즈데이, '맨즈카니발(MEN’S CARNIVAL)’ 행사를 실시하는 것.
이번 행사에는 인기 브랜드 제품인 버버리 위크앤드 포맨 향수를 시작으로 필립스 휴대용 면도기, 질레트 쉐이빙 폼, 니베아 쉐이빙 폼, DHC 올인원 딥클렌징워시 ‘맨즈 아이템 5종’의 최대 50% 특가 찬스와 함께 연말 시즌 선물로 적합한 불독, 우르오스, 에너지팩토리 브랜드의 ‘스페셜 기획팩 3종’이 참여했다.
또한 2만원 이상 구매하는 남성 고객은 올해 신제품인 ‘질레트 프로쉴드 칠 면도기’를 100원이라는 파격 특가로 한정 수량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