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피부관리실 휴에스테틱 최정숙 원장

 
 
얼마 전 결혼을 앞둔 28세의 예비신부가 필자를 찾아왔다. 그녀는 예식을 3개월 앞뒀지만 임신초기인 웨딩맘 상태였다. 결혼식을 할 때쯤이면 임신 6개월에 접어든 시점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했다.

웨딩맘의 경우 가장 큰 고민은 몸이 자꾸 부어서 드레스를 입었을 때 ‘드레스라인이 예쁘지 않을까’라는 것과 얼굴부종과 임신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자꾸 일어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면서 몸의 부종현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결혼준비를 위한 신부관리와 소중한 아기를 위한 임산부관리를 동시에 해야 하는 웨딩맘의 경우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웨딩맘을 위한 신부관리의 3가지 팁을 소개한다.

1. 웨딩드레스라인이 돋보일 수 있는 드레스라인케어 하기
임신한 경우라도 쇄골, 어깨라인, 팔뚝으로 이어지는 드레스라인케어는 림프배농과 노페물 배출이 이루어지도록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웨딩맘의 드레스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도록 한다.

2. 피부 트러블 개선하기
임신초기는 기초체온이 높아지고 이유 없이 피로감을 느끼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피부각질층이 두꺼워지고 피부표피의 수분량이 부족해 피부건조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피지조절 및 주기적인 각질케어와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피부관리를 해 피부트러블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웨딩맘을 위한 피부관리 시는 레티놀이나 임산부에게 해가 되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3. 아기에게도 도움이 되는 편안한 임산부관리하기
엄마 몸이 편안하고 안정돼야 아기도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임산부관리는 자극을 주는 마사지보다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정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유선의 발달로 인해 딱딱해지는 유방은 겨드랑이부터 천천히 림프배농을 해주면 가슴이 딱딱해지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4. 부종완화하기
임신 후 나타나는 몸의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진 증상이 부종이다. 부종은 얼굴을 비롯해 팔, 다리, 어깨 등 전체에 걸쳐 나타나게 되므로 피부탄력과 충분한 수분공급을 줄 수 있는 조조바오일을 이용해 부드럽게 천천히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마사지 시 강한 압력은 피하도록 하고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하거나 쿠션을 이용하는 등 가장 편안한 상태를 취하도록 한다.

혼전 임신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임산부관리와 신부관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웨딩맘관리로 가장 돋보이고 싶은 날, 아름답고 빛나는 신부로 거듭 나길 기대해본다.

글_ 최정숙 원장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휴에스테틱을 운영하며 외면과 내면의 미가 조화될 수 있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신부관리(웨딩케어), 웨딩맘, 임산부관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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