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글로덤, 출시 첫 달 중국 T-mall 입점 및 900만불 계약 달성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한류 화장품 1세대로 통하는 리더스의 창업주 박철홍 대표가 다시 한번 한류 화장품의 역사를 쓰고 있어 주목된다.

박철홍 대표가 최근 설립한 닥터글로이 론칭 한달 여 만에 중국 5대 온라인 채널 T-mall 입점과 동시에 900만불(한화 약 108억6,750만 원)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것.

중국의 한류 금지령과 국내 내수 침체 등 장기화되는 경제 악재 속 대규모 수출 계약 소식으로 향후 닥터글로덤의 행보가 더욱 주목 될 전망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닥터글로덤은 중국의 5대 온라인 유통 채널 중 하나인 T-mall에 1년간 900만불을 수출하게 되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계약 과정에서 100만불의 계약 이행보증금을 명시한 부분이다.

실제로 중국과의 유통계약은 체결만 이루어질 뿐 실제로 이행되지 않는 문제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계약에서는 계약과 동시에 계약 이행 보증금을 지급하도록 조항을 명시하여 계약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성과에 대해 닥터글로덤 측은 차별화된 브랜드 콘셉트와 제품 기획력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닥터글로덤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서울피부과 전문의 화장품 학회와 협력하였고 유럽 표준 피부자극 테스트 방법을 기반으로 전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제품력을 확보했다.

또한 ‘알약’ 제형을 기반으로 마치 의사의 처방을 받은 듯, 1회 2알을 사용하는 ‘화장품 정량 사용’을 제안하고 있으며 제품 용기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 특허등록을 통해 지적 재산권을 확보해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철홍 대표는 “T-mall과의 계약 체결에 따라 중국 내 주요 유통 채널인 VIP, 쥬메이, 타오바오, 칭동 등에서도 추가 계약 진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요즘 같은 불황기에 생산이 판매를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계약 요청이 들어오는 것은 회사도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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