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가성비 극대화’ 경영방침으로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내수 경기가 예고된 2017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초심으로 돌아간 내실 강화를 주요 경영방침으로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커피 업계에도 초심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최근 본사 사옥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가성비’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문 회장은 그 동안 다양한 내외부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으로 성장해 온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가성비’를 극대화하며 이디야의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것만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맛있는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이디야의 핵심가치 강화를 위해 제품 품질과 내부 임직원들의 업무 역량 업그레이드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 일환으로 문 회장은 커피전문점의 기본인 ‘커피 맛’을 무기로 ‘더 좋은 제품들을 자신 있게’ 판매하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가성비를 극대화한 신 메뉴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디야커피는 2017년 매월 1개 이상 가성비가 돋보이는 커피, 음료, 베이커리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출시하며 가맹점에 적극적으로 ‘팔거리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茶)’ 시장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티(tea)브랜드 ‘이디야 블렌딩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커피 메뉴와 더불어 차 시장에서도 이디야의 ‘가성비’를 앞세워 품질에 대한 고삐를 놓지 않으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 회장은 직원들의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리더십(Leadership)’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 개개인이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스스로 리더십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10% 이상 더 끌어올리는 목표를 설정하자고 강조했다.

2000여 명의 가맹점주, 1만여 명의 이디야메이트들과 상생하며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디야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업무 영역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 리더십을 발휘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

또한 올해에도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디야는 지난해 ‘현장 경영 강화’라는 목표로 가맹점 관리 인력인 슈퍼바이저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취합해 왔다.

실제 슈퍼바이저가 아닌 전 임직원이 매월 1회씩 가맹점 현장 방문을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2017년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문창기 회장은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과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디야 가맹점주들에게 좋은 ‘팔거리’들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2017년에는 이디야의 가성비를 극대화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이디야로 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4월에 단독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복합커피문화 공간이자 커피연구소인 ‘이디야커피랩’을 이디야빌딩 1~2층에 열었고,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 1,000호점, 1,5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2,000호점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