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비주얼과 탁월한 연기로 영화계 스타 가족들 눈길
최근 충무로와 할리우드에 영화계 대표 스타 가족들이 훈훈한 비주얼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것.
배우 집안 출신답게 11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와일드 차일드>, <스크림 4G> 등 견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것은 물론 <아메리칸 스윗 하트>, <발렌타인 데이>에서 고모 줄리아 로버츠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랬던 그녀가 <너브>에서는 소심한 성격의 소녀에서 실시간 라이브 게임 '너브'의 온라인 스타로 급부상하는 플레이어 '비' 역을 맡았다.
초반 낯선 남자와 5초간 키스하기 등 장난스러운 미션을 수행하던 그녀는 증가되는 상금 액수에 따라 점점 자극적으로 변하는 미션에 참여, 급기야 가족까지 위험에 빠트리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 등 파격적인 변신에 시도한다.
할리우드 배우 가문 프랭코 집안의 막내 데이브 프랭코는 <웜 바디스>, <나쁜 이웃들> 시리즈와 함께 특히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의 꽃미남 마술사로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번 <너브>에서는 미스터리한 정체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매력만점 플레이어 '이안' 역을 맡았다.
고층 건물 크레인에 한 손으로 매달리거나 블라인드 헬멧을 쓴 채 뉴욕 시내를 오토바이로 질주하는 등 주어진 미션만큼은 누구보다 빠르고 완벽하게 클리어하며 최종 승자로 손꼽히는 그는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위험천만한 미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우월한 미모를 빼 닮은 자매 김옥빈&채서진도 눈길을 끈다. 2005년 <여고괴담4-목소리>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옥빈은 2009년 박찬욱 감독 영화 <박쥐>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제42회 시체즈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채서진은 영화 <초인>으로 본격적인 영화 활동을 펼친 후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과 영화 <커튼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엠마 로버츠와 데이브 프랭코의 열연이 돋보이는 신작 <너브>는 소심한 성격의 '비'(엠마 로버츠 분)가 일탈을 결심하고 SNS 미션 수행 사이트 '너브'에 가입하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남자 '이안'(데이브 프랭코 분)을 만나 위험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