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펜' 히트에 힘입어 전문 라인 '아크힐' 론칭

▲ 왼쪽부터 '더블오 아크힐 콘트롤 스킨토너 & 에멀전 & 폼클렌저'. '더불오 깨끗한 힐링펜'
▲ 왼쪽부터 '더블오 아크힐 콘트롤 스킨토너 & 에멀전 & 폼클렌저'. '더불오 깨끗한 힐링펜'

서울화장품협동조합이 간판 브랜드 더블오(Double-O)의 새 라인인 아크힐(AC-Heal)을 론칭하고 진정용 스킨토너와 오일프리 에멀전, 폼클렌저 등 3개 품목을 출시했다. 트러블 전문 라인 아크힐은 '여드름'을 의미하는 'ACNE'와 '치유'를 의미하는 'HEAL'을 합친 이름을 통해 그 컨셉과 취지를 분명히 나타냈다.

아크힐의 신제품 3종은 항염 및 항균력이 탁월한 천연 허브를 엄선해 특허 등록한 내추럴프로텍터(Natural Protector, 특허 10-0910747호) 성분을 처방,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고 트러블 진정효과는 극대화했다. 

내추럴프로텍터는 버드나무를 비롯해 오레가노잎, 편백잎, 황금, 계피 등 항염 효과를 가진 천연소재를 이용해 만든 복합체로, 거듭된 임상테스트를 통해 트러블 진정효과를 검증해 특허 등록한 성분이다.

'더블오 아크힐 콘트롤 스킨토너'는 내추럴프로텍터와 함께 자극이 적은 원료들을 집중적으로 활용, 트러블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트러블 원인균(Propionibacterium)이 피지에 기생한다는 점에 착안, 모공 내 피지 컨트롤 기능을 강화했고 알란토인 등을 통해 피부의 pH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더블오 아크힐 콘트롤 에멀전' 역시 피지 컨트롤 기능이 우수하고 오일이 들어있지 않아 민감하고 트러블이 쉬 일어나는 피부에 사용 가능하다.

'더블오 아크힐 콘트롤 폼클렌저'는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이 모공 속 피지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제거해준다. 세안 후 깔끔한 느낌과 함께 적당한 보습력을 부여한다.

조합은 이들 제품을 오픈마켓과 조합원 매장을 포함한 종합화장품판매점 및 자체 홈쇼핑 등 온·오프 쇼핑몰을 모두 활용해 판매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이 지난 15년여에 트러블 화장품을 취급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기획한 제품들인 만큼 자극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꾸길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크게 호응할 것이란 기대다.

실제로 조합은 지난해 국소부위 트러블 진정에 효과적인 '더불오 깨끗한 힐링펜(Double-O Clean Healing Pen)'을 선보여 국내 약국 유통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판매량이 5만개를 넘어서며 조합의 간판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지속적인 입소문 덕에 국내외 시장서 꾸준한 판매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광저우에 있는 전자상거래 전문기업과 중국 내 총판계약을 맺고 현지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으며 새로 선보인 아크힐 라인 또한 이곳 총판을 통해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조합은 얼마 전 인도네시아 화장품 기업에 OEM 방식으로 힐링펜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화장품 시장 거점 확보에도 성공했다.

서울화장품협동조합은 2013년 종합화장품 유통업자들이 조직한 단체다. 국내 오프라인 화장품 시장의 급격한 위축과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장의 틈바구니에서 돌파구를 찾는다는 취지로 결성됐으며 초대 오흥근 이사장에 이어 현재는 김연아 2대 이사장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에는 주로 일부 조합원 전용제품의 공동구매를 진행해왔으나 독자적인 제품 개발로 신규 시장을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고 우리말 '더불어'에서 착안한 자체 브랜드 '더블오(Double-O)'를 선보인 바 있다.

김연아 이사장은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손쉽게 휴대해 수시로 바를 수 있는 힐링펜에 이어 이번에 3종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트러블 정복을 위한 제품 라인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트러블 전문 화장품 공급업체로 조합의 사업 방향을 잡아가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3종 신제품 외에도 트러블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크림과 등·가슴 트러블용 바디스프레이, 부분별 사용이 가능한 시트팩 등을 올 상반기 내 추가함으로써 아크힐 라인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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