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큰, 라비오뜨이어 중국 유명 뷰티 배달앱 ‘다다이메이’ 내 브랜드관 론칭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배달 앱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넓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택배 등에 시일이 오래 걸리는 것을 감안해 등장한 중국의 배달 앱 서비스가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대표 배달 앱을 통해 제품 판매 및 배달을 진행하고 있는 것.

최근 라비오뜨와 입큰이 브랜드 관을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국 유명 뷰티 O2O 배달 어플리케이션 ‘다다이메이(达达美美)’는 중국 주요 도시 내 130여개의 가상 매장을 통해 화장품 등 미용 제품을 전문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다다이메이는 기존에는 음식배달이나 택시, 대리기사, 가사도우미 서비스 등을 진행했지만 화장품과 미용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이 분야까지 확대한 케이스다.

기존 대형 온라인몰은 주문 후 최소 1~2일이 지나야 배송되지만 화장품 전문 배달앱을 통할 경우,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주문 제품을 1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므로 배송 서비스로 인한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에 오프라인 매장이 많지 않거나 온라인 위주로 제품을 판매해 온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들에게는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서비스로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입큰과 라비오뜨는 다다이메이 입점을 통해 중국 오프라인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중국의 다다이메이가 주목 받음에 따라 해당 서비스의 국내 진출, 또는 기존 국내 배달 앱 서비스들의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 등이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의 새로운 서비스 전개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