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00% 갖는 단순 물적 분할 추진

▲ 메가코스 제조 화성공장 조감도
▲ 메가코스 제조 화성공장 조감도

브랜드숍 기업 토니모리가 경기도 안양시 및 화성시 일대에 있는 화장품 제조 시설을 기반 삼아 새로운 회사인 '메가코스 제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토니모리가 지분을 100% 소유하는 단순 물적 분할이나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메가코스 제조의 생산시설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바이오밸리에 4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 중에 있다. 완공 후 제조면허까지 취득하면 명실상부 화장품 OEM·ODM사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향후 메가코스 제조는 토니모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화장품사에 OEM·ODM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제조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토니모리는 보통주 1주당 23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율은 1.01%이며 총 배당 규모는 40억 5,7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200원(무상증자 주식수 증가 반영)에 비해 15% 늘어난 규모다. 

2015년 상장한 토니모리는 주주 우선경영과 주주 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15년 200원에 이어 올해는 230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회사 성장과 더불어 배당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를 통해 물적 분할과 배당액 등을 결정한 토니모리는 3월 31일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오는 16일에는 여의도 IBK투자증권 강당에서 실적발표회를 겸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6년 영업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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