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별의 여인-선덕‘ 23일 공연에 300명 무료 초대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선덕 여왕의 일대기를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손자, 손녀가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3일부터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매회 호평 속에 관객을 만나고 있는 역사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이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손자-할머니’와 ‘손녀-할아버지’ 커플 300쌍 무료 초청 공연 행사를 열기로 하고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커플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것.

‘별의 여인-선덕‘은 귀족들의 갖은 협박과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왕위에 올라 탁월한 정치력으로 김춘추·김유신 등 위대한 인재를 키워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지고 국보 제31호 첨성대와 분황사를 세운 성군(聖君)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작년 6월 경주와 서울에서 진행한 일곱 차례 공연에서 만석을 기록해 화제가 됐던 ‘머스트씨(Must See)’ 작품이다.

‘별의 여인-선덕’은 이미 지난 3일 서울시 발달장애인협회 소속 지적장애인 600여명과 보호자 등 1,200명을 초청해 개막 공연을 펼친 데 이어 12일에는 서울·경기 지역 60세 이상 ‘홀로남’, ‘홀로녀’ 각 300명을 초청해 ‘뮤지컬 데이트’를 주선한 바 있다.

 
 
제작사 뮤지컬컴퍼니A 관계자는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한 영웅을 그린 뮤지컬인 만큼 사회 통합과 세대 간 조화를 위해 이번 ‘손자-할머니’, ‘손녀-할아버지’ 커플 무료 초청행사를 기획했다”며 “60세 이상 할머니·할아버지와 손자·손녀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특히 어린이들은 공연을 보며 선덕여왕과 같은 인내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경북도청 이전 1주년을 기념해 동락관에서 열리는 공연에도 지적장애인 500여명 등 1,000여명과 함께 하는 등 문화 재능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 공연은 오는 26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계속되며 시각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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