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 ‘닥터미네랄 아첨 세라텔라15 블렌딩 크림’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에는 왜 식품첨가제 같은 제품이 없을까?”

최근 치열한 경쟁으로 화장품 업계에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첨가제 같은 역할을 하는 이색적인 화장품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코바이오가 미원, MSG 같이 식품에 첨가해 요리의 맛을 높이는 첨가제 형태를 화장품에 차용해 이른바 ‘첨가제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안한 것.

1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처 탄생한 이 제품은 아토피를 겨냥한 제품으로 최근 식약처가 기능성화장품 확대를 예고한 ‘아토피 피부에 보습’이라는 표시 규정 사용에 따른 제품이다.

미코바이오에 따르면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은 이미 아토피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라마이드와 센텔라아시아티카로 기존의 아토피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제품들과 섞어서 사용하는 컨셉이다.

특히 미코바이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라마이드가 전혀 없는 일반 보습제에 섞어서 사용하더라도 세라마이드 화장품으로 변신하며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이 전혀 없는 화장품이더라도 본 제품을 섞으면 마데카소사이드 화장품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자신감에는 주요 성분의 고함량 함유가 밑바탕이다. 닥터미네랄 아첨 세라텔라15에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100g 기준 30,000ppm으로 일반 세라마이드 제품보다 15배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으며 마데카소사이드(=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잎추출물) 성분이 100g 기준으로 20,000ppm에 달해 일반 마데카소사이드 제품에 비해 15배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

10,000ppm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의약품, 그 이하라면 의약외품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첨가제 화장품'이란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의약품이나 의약외품 등록을 추진하지 않았다.

또 다른 장점은 파우더 형태인 고형분 세라마이드와 센텔라아시아티카를 녹이기 위해 사용된 '용매' 성분들인 스쿠알란, 쉐어버터 등이다. 이들 성분은 식물추출 천연 보습성분들이며 에코서트 유기농 인증 성분로 화학합성 방부제 대신에 천연방부제로 알려진 황금추출물을 사용했다.

마데카 연고는 그 효과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스테로이드 때문에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 어려우나, 이 제품은 항생제, 스테로이드 없는 마데카소사이드 화장품이므로 얼굴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와 관련 미코바이오 관계자는 “첨가제 화장품이란 컨셉은 개발 단계부터 높은 원료 가격과 구현이 힘든 점 때문에 많은 반대가 있었고 생산 단계에서는 세라마이드 화장품은 변색, 분리, 석출의 위험성이 너무 커 위험 요소가 있다는 위기감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1년간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완벽한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고 OEM 공장에서도 문제 발생시 모든 책임을 당사가 지겠다는 각서을 쓰고 탄생시킨 제품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코바이오는 유기미네랄 이온수 화장품 기업으로 기존의 미네랄 화장품이 해양심층수나 온천수, 지하 염수 등에 있는 존재하는 '무기 미네랄'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북대서양 해조류가 체내에서 유기화한 '유기미네랄'을 추출한 가루 형태의 미네랄을 이온화한 '유기 미네랄'을 화장품에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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