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브랜드 립 관련 제품에 집중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2017년 1분기가 시작되면서 내수 부진과 중국 수입 화장품 규제 강화에 따른 위기감 고조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어려움이 예고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술에서 위기 극복의 대안을 찾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들은 물론 화장품 수입 브랜드들이 잇달아 립 관련 주력 제품들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

지난해 역시 1분기 위기 극복 주력으로 립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은바 있어 이번 시즌에도 립 관련 제품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명 브랜드들이 선보이고 있는 립 관련 제품들은 차별화되고 특화된 제품들이 대부분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육성 브랜드 라네즈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3월 리뉴얼 출시 예정인 ‘실크 인텐스 립스틱’ 론칭 행사를 개최해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론칭식에서 소개된 라네즈의 ‘실크 인텐스 립스틱’은 35가지의 풍성하고 생생한 컬러와 매끄럽게 발리는 실키한 텍스쳐가 돋보이는 립스틱으로 색소 초미립화 기술을 통해 한 번의 발림만으로도 빈틈없이 선명한 컬러가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와 실버의 대조가 돋보이는 심플하고 퓨어한 디자인으로 소개되어 행사에서도 큰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번 행사 역시 나만의 립 마크가 찍힌 DIY 러기지 태그를 만들거나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러로 완성한 메이크업으로 포토 슈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반전에 성공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에뛰드하우스도 신선한 아이디어의 립 관련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뛰드하우스는 최근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DIY 립스틱을 만들 수 있는 맞춤형화장품 아이디어 제품인 ‘글라스 틴팅 립스톡’을 출시했다.

글라스 틴팅 립스톡은 20가지의 디자인 케이스와 20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되어 본인의 기호에 따라 케이스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부터 위트 있고 컬러풀한 디자인, 세련된 패턴까지 다양한 케이스로 구성되어 DIY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 텐세컨즈는 매끄럽게 빛나는 볼륨 입술 표현을 완성시켜줄 ‘앰플 코팅 립글로스’를 선보였다.

앰플 코팅 립글로스는 땀과 피지 분비가 거의 없어 건조하고 주름지는 입술 피부에 농축된 허니 앰플 성분을 공급해 자연스러운 수분광이 도는 반짝이는 입술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또한 매끄러운 발림성과 우수한 컬러 분산 효과를 선사하는 3스텝 롤링 시스템이 볼륨 코팅 효과를 부여해 매끄럽고 탱탱한 동안 볼륨 입술로 가꿔준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한국인의 피부 톤을 고려해 선정한 로맨틱코랄, 진달래핑크, 오렌지레드 등 총 10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촉촉한 모이스처 타입과 발색과 지속력이 우수한 롱스테이 타입 등 2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다양한 립 메이크업 완성이 가능하다.

 
 
YG PLUS의 화장품 브랜드 문샷도 오는 3월 10일, 꽃잎처럼 가볍게 밀착되는 벨벳 매트 리퀴드 립 제품인 야심작 ‘크림 페인트 라이트핏(moonshot cream paint lightfit)’을 선보인다.

총 8컬러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실패하지 않는 MLBB’를 컨셉으로 아시아 여성 모든 피부톤에 어울리도록 채도를 반 톤 높인 것이 특징이다.

뷰티 업계에서 가장 핫한 컬러인 ‘MLBB(My lips but better)’컬러를 기본으로 코랄, 오렌지, 핑크 컬러를 더해 피부톤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바를 수 있는 립제품을 완성했다.

또한 꽃잎처럼 가볍고 벨벳느낌의 부드러운 매트 텍스쳐를 구현하기 위해 물보다 가벼운 오일, Air-Light 파우더 등 에어핏(air fit) 원료를 사용했으며 스머징에 용이해 립은 물론 치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문샷만의 특별한 ‘아티스트 핑거팁’을 미니 사이즈로 변형하여 포뮬러가 입술에 균일하게 도포되고 밀착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특징이다.

 
 
페리페라도 다가오는 봄을 겨냥해 모델 김소현을 앞세워 꽃잎을 얹은 듯 화사하고 보송보송한 립 컬러를 연출해주는 ‘잉크 더 에어리 벨벳’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잉크 더 벨벳’의 뛰어난 발색력에 공기처럼 가벼운 사용감을 더했으며 메인 컬러인 5호 ‘엘프 요정’은 핑크톤의 MLBB 컬러로 러블리한 데이트룩에 제격이다.

 
 
이에 앞서 클리오는 모델인 공효진과 함께 씨스타의 멤버 보라와 톱 패션모델 최소라와 함께 한 립 화보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크한 무드가 돋보이는 공효진은 클리오의 신제품 '매드 매트립'을 소재로 강렬하면서도 트렌디한 메이크업 룩을 제안했으며 트렌디한 MLBB룩의 시스타 보라는 피부를 매끄럽게 정돈한 후 여리여리한 베어 핑크 컬러 립으로 담백하지만 우아한 메이크업 룩을 연출했다.

또한 농도 짙은 로즈 컬러의 립스틱으로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발산한 모델 최소라는 '클리오 매드매트 립 5호 러셋 로즈'를 사용해 과즙이 물든 것처럼 번지게 표현해 매력적인 입술을 완성했다.

 
 
한편 유명 수입 브랜드들의 립 관련 제품들도 최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랑콤이 최근 ‘도깨비’에서 레드 립스틱과 레드 수트 깔맞춤으로 도도하고 신비로운 ‘삼신할매’역을 연기한 이엘을 통해 고혹적인 립 메이크업을 선보인데 이어 디올도 현아를 통해 다양한 립 연출 컷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제품 출시가 많지 않은 샤넬의 경우도 최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컬러 디자이너 루치아 피카와 함께한 ‘루쥬 코코 글로스’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샤넬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샤넬의 N°5 로(L'EAU)"모델이기도 한 배우 '릴리-로즈 뎁(Lily Rose Depp)'을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다.

루쥬 코코 글로스는 총 24가지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젤리 타입으로 끈적임이 없는 가벼운 텍스처를 자랑한다.

코쿤 어플리케이터가 아랫 입술을 감싸주고 윗 입술의 라인을 잡아주고 쉽게 바를 수 있게 도와주며 이드라 부스트 복합체와 천연 왁스 성분들에 천연 코코넛 오일 추출물이 더해져 오랜 시간 지속되는 강력한 보습에 도움을 준다.

또한 172 텐더레스 ‘은은하게 반짝이는 핑크’, 748 넥터 ‘상큼한 피치 코랄’, 752 비터 오렌지 ‘생기 넘치는 오렌지 레드’, 738 아무쥬 부쉬 ‘생기 넘치고 밝은 핑크’, 756 칠리 ‘대담한 레드’ 등 모든 컬러의 이름은 다양한 맛을 표현하는 단어들과 관련 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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