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이민호 이어 윤아 앞세워 여성 향수 론칭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브랜드숍에 향수 열풍이 불 전망이다.

지난해 모델 이민호를 앞세워 감각적인 남성 향수를 론칭해 화제가 되었던 이니스프리가 이번에는 다른 모델인 윤아를 앞세워 여성 향수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한 것.

그동안 국내 화장품 업계는 다양한 화장품 유형에서 비약적인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며 세계 유수의 화장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품력을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유독 네일 컬러와 향수는 여전히 짧은 역사로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크게 뒤처져 왔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시장에서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실제로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로컬 향수로 성공한 사례가 전무한 상황. 특히 화장품 브랜드숍들의 경우 다양한 시도를 전개해 왔지만 향수 시장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결국 해외 수입 향수들을 함께 판매해 왔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이니스프리의 시도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게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계열 브랜드숍으로 막강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마케팅 부분에 있어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이니스프리가 대중 향수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브랜드숍에서도 향수 열풍이 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와 함께 주인공 공유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더 바디샵의 향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헬스&뷰티숍과 온라인에서 저가의 국내 로컬 향수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이니스프리의 향수 시장 도전은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마케팅 분야에서 큰 성과들을 올려 왔기 때문에 지난해 이민호에 이어 이번 윤아에 이르는 감각적인 화보 공개 등은 물론 앞으로의 마케팅 전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단 이니스프리는 이번 여자 향수 론칭과 함께 모델 윤아의 청조한 매력을 담은 디지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이니스프리의 신규 여성 향수 '그린티 컬렉션'의 출시를 기념해 ‘꽃을 닮은 윤아의 네 가지 향기’라는 주제로 청초하고 신비로운 윤아의 모습을 담아냈다.

화보 속 윤아는 감귤꽃, 제주 동백, 구상나무, 자스민 등 향수의 모티브가 된 네 가지 향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꽃 향기에 흠뻑 빠진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부터 숲의 여신 같은 청초함, 우아하고 고혹적인 모습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새 여성 향수의 컨셉을 보다 매력적으로 소개하고자 윤아와 함께하는 디지털 화보를 기획했다”며 “숲의 여신 같은 윤아의 비주얼과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화보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제주의 향기를 상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티 컬렉션'은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있는 제주에서 유례한 향수라는 점에서도 인상적인다. 이 향수는 제주 센트 트립에서 찾은 네 가지 향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싱그러운 그린티 향을 베이스로 탠저린 블라썸, 카멜리아, 아비스트리, 자스민 등 제주 자연의 풍부한 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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