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남성 캐주얼 브랜드 ‘비오비(BOB)’ 매장 오픈, 특별한 이벤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쇼핑을 하기 위한 공간이지만 럭셔리 브랜드가 모인 만큼 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던 백화점에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백화점 남성복 매장에서 인디밴드의 음악을 실제 라이브로 듣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관심을 모은 것.

오늘 4일 오후 롯데백화점 잠실점 5층 남성복 매장에서는 홍대와 신촌에서 젊은 이들에게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파티스트릿’의 감성적인 노래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잡아 끌었다.

새롭게 국내에 론칭된 이탈리안 남성 캐주얼 브랜드 ‘비오비(BOB)’가 매장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

 
 
오픈 매장 앞에는 기타와 드럼 등이 놓이고 감성적인 인디밴드의 음악이 오가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최근 유통업계가 새로운 마케팅들을 도입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지만 정적인 이미지의 백화점 매장 내부에서, 그것도 남성복 매장에서 이러한 라이브 음악은 생소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매장 오픈 행사는 유명 셀럽들을 초청한 포토 행사가 대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비오비의 오늘 행사는 파격적인 이벤트다.

실제로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은 음악을 들으며 시끄럽다거나 불편해 하기 보다는 그 앞에 모여 음악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비오비는 또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오현숙 작가의 30초 캐리커쳐 체험 행사를 준비한 것.

라이브 음악이 끝난 후 비오비 매장 앞에서는 백화점 고객들을 위한 캐리커쳐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가족 단위로 백화점을 방문한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비오비의 오픈 이벤트는 비오비가 이탈리아 감성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라는 것이 착안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기 위한 기획에서 출발했다.

최근 남성복 시장에서 캐주얼이 비즈니스 룩으로 선호되고 있는 것과 함께 여성복에서 자주 보이는 다양한 컬러의 옷들이 출시되면서 스타일을 중시한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국내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

이태리 특유의 수준 높은 염색 및 봉제 기술을 바탕으로 바디 라인을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비오비의 이번 한국 론칭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된 것으로 이번 행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기도 하다.

 
 
한편 비오비는 앞으로 ‘유어 퍼스널 컬러(your personal color)’라는 모토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즐기는 현대 남성들의 다양한 TPO에 최적화된 뉴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점별 론칭 행사 역시 문화 키워드를 바탕으로 상권과 고객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