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융합형 습관교육 '빌려쓰는 지구스쿨'을 올해 전국 60개교 1만여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세안, 화장, 양치, 설거지, 세탁, 진로교육 등을 9개의 교과목으로 기획, 중학교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과목은 △세안습관 △도전! 뷰티전문가 △양치습관 △설거지습관 △머리감기습관 △세탁습관 △손씻기습관 △분리배출습관 △도전! 주니어 마케터 등 습관 및 진로와 연관된 총 9개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6개 과목을 학교에서 신청하면 LG생활건강 임직원 강사들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손씻기습관'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세균 및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성 질병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한 교육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뷰티산업의 현황과 관련 진로를 살펴보는 '도전! 뷰티전문가'와 마케팅부터 연구, 디자인, 영업, 광고·홍보까지 다양한 직무를 체험해보는 '도전! 주니어 마케터' 등 진로 관련 과목은 지난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편성됐다.

더불어 LG생활건강은 올해부터 '빌려쓰는 지구스쿨 어머니 서포터즈'를 새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어머니 서포터즈가 현장에서 실습 교육을 지원토록 함으로써 보다 친근하고 효율적인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초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신청을 받은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기신청 학교가 100여개교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매송중학교에서 열린 올해 첫 '빌려쓰는 지구스쿨' 교육에는 1학년 학생 220여명이 참가했다.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박헌영 상무는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업 내 직무를 이해하고, 올바른 환경습관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이다"며 "청소년 스스로 생활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암웨이
▲ 한국암웨이

한국암웨이는 지난달 초 서울 강북구에 있는 삼양초등학교에 '움직이는 창의클래스'를 완공했다. '움직이는 창의클래스'는 한국암웨이가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인재 육성사업인 '생각하는 청개구리'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암웨이와 하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생각하는 청개구리'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연세대, 하자센터 등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아동 복지에서부터 마을 축제 등으로까지 그 개념이 점차 확대됐으며 이번 삼양초등학교의 '움직이는 창의클래스'를 시작으로 의무교육기관의 정규 수업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다.

한국암웨이는 이를 위해 지난해 삼양초등학교와 MOU를 맺고 활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학교 내 유휴공간을 초등학생의 시각을 통해 발굴하여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쉴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수업을 마련했다.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지난 6개월간 '시간, 공간, 친구, 놀이'라는 4가지 테마를 기반으로 학교 내 공간을 살펴본 뒤 토론을 통해 선정한 공간을 스스로가 기획한 디자인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창의성을 향상시켰다.

모든 수업과 하자센터와 어린이교육 전문가인 '프로젝트 어린이'를 비롯해,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동아리, 공간 디렉터 '프로젝트 파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참해 학생들의 생각을 구현해 내는 멘토 역할을 맡았다.

그 결과, 비를 피할 공간이 없던 뒤뜰과 앉을 공간이 부족하던 텃밭은 여러 명이 함께 앉아 토론을 즐길 수 있는 '도란도란 쉼터'와 낙서공간이 설치된 놀이 쉼터로 변신했고 옥상으로 향하는 후미진 계단은 독서와 창문을 통해 풍경을 감상하는 풍경의자, 낙서를 통해 상상력을 표출하는 '낙서 전시장'으로 탈바꿈해 학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는 "어린 시절의 의미 있는 경험은 그 사람의 일부가 되어 창의력 성장에 큰 영양을 미치게 된다"며 “이번 삼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넓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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