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경기도․용인시와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 체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오는 2020년에 경기도 용인시에 대규모 화장품 사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오늘 오전 10시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 용인시와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

이번 MOU 체결식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이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및 처인구 이동면 일대에 건립할 용인 뷰티산업단지는 화장품 복합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화장품 사업단지다.

2018년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52만 4,000㎡ 부지 면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 약 1,630억원은 부지조성 등 기반시설 비용으로서 향후 연구, 생산시설 건립 시에는 추가로 투자될 계획이다.

이번 아모레퍼시픽의 뷰티산업단지 조성은 앞서 1992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들어 선 제 1연구동인 성지관(成鋕館 / 연면적 17,200m²)과 이후 2010년에 완공된 제 2연구동 ‘미지움’(美智um, Mizium / 연면적 총 26,000m²)의 연구시설 확장 차원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와 관련 오늘 행사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께 행사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뷰티산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를 위해 기업은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지속적인 투자, 장기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도는 용인 뷰티산업단지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추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찬민 용인시장 역시 “용인시는 문화산업, 입지 및 인적자원 등 우수한 인프라가 확보되어 뷰티산업의 최적지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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