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코스모프로프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시회' 한국관 문전성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장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시회'에서 'K-뷰티'가 또 한 번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50회째를 맞은 올해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 미용전시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피에라 전시장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의 국내 공식 에이전시 업체인 코이코는 전시장 21홀(화장품관)과 36홀(네일관), 14홀(미용기기관)에 한국관을 개설했으며 제품의 특이성과 뛰어난 완성도에 힘입어 한국관 참가사들의 부스가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밝혔다.

코이코 한국관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동유럽 화장품·미용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해당 지역 바이어 미팅과 상담 건수가 작년에 비해 많아졌다"며 "국산 제품이 이미 여러 나라에서 검증됐다는 점이 미개척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본전시회보다 하루 먼저 개막하는 코스모팩 행사에도 15A홀(OEM/ODM)과 18홀 (패키징관)에 한국관을 마련했는데 화장품 원료와 OEM·ODM, 패키징, 설비기기 업체들이 참가해 전문적인 상담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코스모팩에 부스를 개설한 코스맥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새로운 바이어 상담 및 브랜드 홍보 효과를 이뤘다"며 내년 전시회에도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한국산 화장품과 미용제품을 직접 체험한 바이어들이 유럽 제품과 견줘도 뒤지지 않을 정도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많은 전시회에서 한국 업체의 무역 상담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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