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레서피·아트드랩·제이에스티나뷰티, 매장 리뉴얼 및 신규 입점·오픈

중국 당국이 자국민의 단체 한국 여행을 제한하면서 명동을 비롯한 전국의 화장품 쇼핑상권이 잔뜩 위축됐다. 그런데 뷰티 트렌드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은 뭔가 다른 분위기다. 쇼핑객들의 발길이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각 로드숍들이 새 단장을 마치거나 신규 오픈을 서두르면서 그나마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 코스토리는 가로수길에 있는 파파레서피 플래그십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 코스토리는 가로수길에 있는 파파레서피 플래그십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코스토리는 지난해 7월 선보인 파파레서피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5개월여 만에 리뉴얼해 다시 선보였다. 파파레서피는 올해 들어 'Skin voyage to find a true recipe'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공표한 바 있다. 전 세계의 좋은 원료, 피부를 위한 트루 레서피를 찾아 탐험하겠다는 새로운 슬로건의 취지를 담아 매장을 리뉴얼했다는 설명이다.

원목 소재를 집중 활용한 매장 외부는 배의 형상을 본떴다. 내부 인테리어는 마치 선내에 들어와 있는 듯 고객들이 재미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곳곳에 상자와 촛대 등의 소품들을 배치했다. 지난 18일 진행한 리뉴얼 오픈 행사에서는 선장과 선원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등장해 고객들과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올리면 10%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매장 방문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끼고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파레서피 관계자는 "리뉴얼 오픈 행사를 통해 항해 컨셉으로 새롭게 단장한 매장과 브랜드 스토리를 소비자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파파레서피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파파레서피 뿐만 아니라 코스토리가 운영하는 색조 브랜드 'INGA'와 유아용품 브랜드 '띠땅 아기생활연구소'의 제품들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세라젬헬스앤뷰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아트드랩은 가로수길의 어반컨템포러리 스타일 편집스토어 C.A.S.H에 신규 입점했다
▲ 세라젬헬스앤뷰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아트드랩은 가로수길의 어반컨템포러리 스타일 편집스토어 C.A.S.H에 신규 입점했다

세라젬헬스앤뷰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아트드랩은 가로수길에 있는 어반컨템포러리 스타일 편집스토어 C.A.S.H에 입점했다. 아트드랩은 세라젬헬스앤뷰티가 메이크업아티스트 선덕 원장의 특별한 감성과 오랜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브랜드다. 국내 홈쇼핑 론칭을 시작으로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25년 경력의 선덕 원장이 자신만의 믹싱 레시피로 만든 '페이스 텐션 파운데이션'은 비자극성 테스트와 커버 및 지속력 테스트, 항노화 인체 적용시험을 완료했고 스킨케어 기능까지 갖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국내 최초 쵸크 형태로 디자인된 '쵸크퍼프'는 눈가, 입가, 코 주변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고 가죽 텍스처를 사용, 파운데이션이 흡수되지 않아 적은 양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세라젬헬스앤뷰티 관계자는 "아이스 샤벳 크림, 스타일 데렉션 마스카라, 스타일 드로잉 펜슬 등 아트드랩의 다양한 아이템을 C.A.S.H에 입점시켰다"며 "편집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만큼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이에스티나의 화장품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뷰티는 4월 초 가로수길에 1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제이에스티나의 화장품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뷰티는 4월 초 가로수길에 1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에스티나가 4월 론칭을 목표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뷰티도 가로수길을 출발점으로 점찍었다. 제이에스티나 뷰티는 주얼리 브랜드로 잘 알려진 제이에스티나가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보석 성분과 차별화된 컨셉으로 기획한 주얼 코스메틱 브랜드다. 피부는 여자가 가지고 태어난 첫 번째 보석이며 피부와 보석이 지닌 공통의 가치인 '빛'에 초점을 맞춰 언제 어디서든 눈부시게 맑은 피부 빛을 구현한다는 컨셉을 띠고 있다.

각 제품에는 다이아몬드, 진주, 화이트 사파이어 등으로 이뤄진 주얼 인퓨전 콤플렉스(Jewel Infusion Complex)를 함유하고 있으며 패키지 디자인 또한 빼어난 커팅 기술로 연마한 보석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또 브랜드의 첫 뮤즈로 신비로운 느낌의 배우 고아라를 발탁, 로맨틱하고 럭셔리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이에스티나 뷰티는 '여자가 가장 빛나 보이는 공간'을 컨셉으로 한 첫 매장을 4월 초 브랜드 공식 론칭과 함께 가로수길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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