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리스, 공식 수입사 교체 후 백화점 등 럭셔리 시장 공략 준비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프랑스 대표 바나나 나무 성분 화장품 브랜드 '카다리스'가 한국 공식 수입사를 교체하고 한국 시장 재정비에 들어갔다.

카다리스의 새로운 한국 수입사 에이엠지 코퍼레이션이 4월 4일 오후 목동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에서 브랜드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 계획을 발표한 것.

특히 이날 행사에는 카다리스 창업자인 Shirley Billot 대표가 직접 참석해 브랜드와 제품 소개, 그리고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카다리스는 최근 이슈가 된 바나나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한 것이 아니라 프랑스 리옹 지역에서 재배된 바나나 나무의 유효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한 브랜드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노란색 바나나 외에 녹색, 핑크 등 7가지의 바나나 나무에서 얻어진 유효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해 컨셉이 아닌 실제 효능을 검증한 제품들로 세계 12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는 일본과 한국에만 공급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이번에 공식 수입사를 교체하면서 롯데백화점 부평점에 입점해 럭셔리 브랜드로 재포지셔닝 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안에 백화점 한 곳에 추가 입점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화를 위해 제품 가격대를 조정하고 수입 품목을 다양화할 예정이며 헬스&뷰티숍에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카다리스의 새로운 한국 수입사 에이엠지 코퍼레이션 이상오 대표는 “앞으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라면서 “당사는 홈쇼핑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카다리스의 오일 라인으로 홈쇼핑에도 제품을 론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다리스의 새로운 한국 수입사 에이엠지 코퍼레이션은 유럽 유기농화장품을 소싱해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이미 독일 화장품 브랜드 '닥터쉘러'와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마드모아젤 비오'를 독점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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