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과 디자인 돋보이는 휴고보스, 캘빈클라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라쉬반

 
 
미용과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일컫는 ‘그루밍(Grooming)족’. 최근에는 외적인 멋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속’부터 가꿔야 한다는 일명 ‘이너(inner)그루밍족’까지 등장했다. 속옷도 패션 아이템의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남성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이 적용된 섹시한 스타일의 남자 속옷을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또한 기능이나 소재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최근 남성 속옷의 트렌드는 삼각과 트렁크는 가고 몸에 핏 되는 사각 팬티 스타일의 드로즈(drawers)가 인기다.

몸에 붙는 슬림한 의류가 많아지고 옷을 입었을 때 역시 핏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성의 증가로 드로즈 스타일은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

드로즈는 허벅지부터 엉덩이 라인을 잡아주어 힙업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얇은 바지를 입어도 착용 흔적이 남지 않는다.

여성들의 속옷 못지않게 핑크, 레드, 라임 등의 비비드한 컬러가 활용되거나 유명 디자이너의 패턴, 스포츠 구단과의 콜라보이션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스타일은 남성들의 액티브한 매력을 강조해 주기 좋다.

국내에서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들을 통해 남자들의 속까지 책임질 속옷 스타일을 살펴보자.

휴고보스(Hugo Boss)
휴고보스는 전세계 상류층 남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1923년 독일에서 탄생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129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개성적인 작업복'이라는 컨셉에 따라 정장을 선호하고 깔끔한 컬러의 디자인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밴드 전체에 각인된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폰트의 휴고보스 시그니처가 매력을 더한다.

캘빈클라인(Calvin Klein)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컨셉 마이크로’는 남성 속옷으로 레드 컬러에 화이트 스트라이프 로그 밴드가 곁들여져 스포티브한 스타일을 자아낸다. 보디와 허리밴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소재 특성상 신축성과 형태 복원력 역시 뛰어나다.

또한 착용시 허리부분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치골에서 하체로 이어지는 보디라인을 보다 섹시하게 만들어 준다. ‘컵셉 마이크로’는 힙 브리프, 로우 라이즈 트렁크 두 가지로 출시됐다.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Underwear)
이태리 클래식의 대명사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에서 전개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Emporio Armani Underwear)는 아르마니만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언더웨어에 표현한 컬렉션이다.

화이트, 블랙, 그레이의 클래식한 컬러와 함께 레드, 바이올렛 등의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여성을 위해서는 프렌치 레이스, 기하학적인 재단으로 아르마니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이자 훌륭한 셀러브리티인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과의 도발적인 광고 캠페인으로도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라쉬반(Lashevan)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라쉬반만의 특허 받은 3D분리 기술과 유칼립투스나무로 만든 천연소재 텐셀은 통기성과 착용감까지 높여주어 젊은 층에게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며 젊은 남성팬티로 거듭나고 있다.

주 타깃층이 3040이었지만 최근 트렌디한 디자인과 FC바르셀로나와의 콜라보로 그 타깃층이 넓어졌다.

특히 라쉬반을 잘 몰랐던 20대들 사이에서도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메시와 수아레즈 등이 소속된 FC바르셀로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살롱 인터내셔널 드라 란제리' 무대에 올라 2016 S/S 컬렉션 신제품 ‘레알 마드리드 세컨드 에디션 4종’과 ‘라쉬반 4종’을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에디션’은 지난 F/W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선보였던 제품으로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어 화이트, 카리스마 블랙, 마드리드 블루, 엠파이어 레드 등 그라운드 위에서의 강렬하고 와일드한 진짜 남자의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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