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캠페인부터 산림경영 사회공헌 활동 선언까지 환경 보호 앞장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구를 지켜라"

매년 4월 22일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 다가오면서 화장품 업계에 지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들이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은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화장품의 근간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매년 3. 4월에는 식목일, 지구의 날 등을 앞두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지구의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지구 지킴이 활동 브랜드 프리메라는 올해도 지구의 날을 맞아 6년째 Love the Earth 생태습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올해 2017 Love the Earth 캠페인의 경우는 지난해 에릭남에 이어 ‘대세남’으로 등극한 배우 박형식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메라는 유명 작가의 그림을 담은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리미티드 에디션’을 매년 선보이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생명다양성재단의 ‘생태습지 보전 프로젝트’를 위한 활동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도 일러스트레이터 배성규 작가의 따뜻한 일러스트가 담긴 패키지와 함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대용량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출시하고 오는 4월23일 ‘착한수분 in Wetland’라는 주제의 Love the Earth 페스티벌을 통해, 지구의 피부인 생태습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대만 타이마리(太麻里, Taimali)에 ‘이니스프리 숲’을 조성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만 ‘이니스프리 숲’ 조성 캠페인은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사회공헌활동인 ‘쉐어 그린(Share Green)’의 일환으로 타이마리 해안가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했다. 타이마리 해안은 매년 태풍과 북동 계절풍으로 인한 범람에 해안가 유실이 잦은 곳이다.

이외에도 이니스프리는 2012년부터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반도 최대 상록수림인 곶자왈 보존을 위해 매년 포레스트 포맨 라인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으며 중국 내몽고 쿠룬치 사막, 태국 맹그로브, 홍콩 펭차우섬 등 전 세계에 숲을 조성하고 이를 보호하는 ‘이니스프리 숲’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네이처컬렉션은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식목일과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라이프를 제안하는 캠페인 진행한다.

일상 속에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소소한 실천 사항을 담은 ‘친환경 생활 백서’와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씨앗카드’를 배포하기로 한 것.

‘네이처컬렉션 친환경 생활백서’에는 빈 유리병 활용법, 작은 실내 정원 가꾸기, 종이컵대신 머그컵 또는 텀블러 활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 가능한 7가지 내용을 담았다.

친환경 생활백서에 담긴 내용 중 한가지 이상을 실천한 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네이처컬렉션 제품 또는 봄을 대표하는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의 티켓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네이처컬렉션에서는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씨앗 카드도 배포한다. ‘봄을 만나보세요’ 라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 안에는 두 종류의 씨앗이 담겨있으며 정성을 다해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LG생활건강은 이미 ‘빌려쓰는 지구스쿨’ 캠페인을 통해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빌려쓰는 지구스쿨 어머니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세안, 화장, 양치, 설거지, 세탁, 진로교육 등을 9개의 교과목으로 기획, 중학교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또한 최근에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1기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에디터, 사진, 영상, 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총 12명을 선정하기도 했다.

 
 
화장품 전문 제조사인 한국콜마는 최근 경기 여주군 강천면 산림 개간지에 느티나무, 오동나무 등 나무와 묘목 약 6,000그루를 심는 식목행사와 함께 산림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콜마는 경기도 여주와 가평, 경북 청송 등의 지역에 백여만평의 산지를 확보해 산림자원의 공익적 개발사업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이들 산지에서 전략 수종의 계획적 식수와 육림, 간벌, 경제림 조성, 약재 개발, 묘목 기증 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던 깊은 산지에 임도와 산책로를 확보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국내에 진출한 수입사들의 활동도 눈길을 끈다.

동물실험 반대 대표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은 동물 유래(우유 & 꿀) 및 동물성 성분을 일체 포함하고 있지 않은 VEGAN 제품인 ‘스킨 디펜스 대용량’을 출시하고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자사 모델 공유와 함께 동물 실험 반대를 주제로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 행사 및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더바디샵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그간 진행해온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 활동을 전달하고 국내 동물 실험 전면 금지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더바디샵은 스킨 디펜스 구매 수익금 일부를 동물 자유 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닥터 브로너스는 세계자연기금(WWF)이 기후변화가 불러올 대재앙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의 실천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동참해 관심을 모았다.

 
 
닥터 브러너스는 최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어스아워’ 참여를 독려하는 멸종위기동물 야광 스티커(사진)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미 닥터 브러너스는 ‘퓨어 캐스틸 솝’ 등 리퀴드 타입의 제품을 담는 용기에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더 비싼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고체 비누인 ‘퓨어 캐스틸 바 솝’을 포장하는 데는 친환경 종이와 잉크만을 사용해 포장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닥터 브로너스는 ‘지구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확고한 브랜드 철학 아래 재작년에는 유전자변형작물(GMO) 표시 의무화를 지지하는 활동에 약 26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으며 산업용 헴프 재배 활성화, 착한 팜유 생산, 동물실험 반대, 사육 동물 복지 등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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