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기다리던 봄이 왔건만 극심한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갑작스레 오른 기온 탓에 피부가 잔뜩 예민해져있다. 지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컨디션을 정상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가장 간편한 수단은 역시 마스크팩만한 게 없다. 

봄 시즌을 맞아 화장품시장에는 단순 진정·보습 기능을 넘어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개념 마스크 제품들이 여럿 출시됐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라비오뜨는 아이슬란드 빙하수를 담아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닥터 시그널 시트 마스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각각의 피부 고민에 따라 알맞은 처방을 내리는 라비오뜨의 시그널(신호)을 컨셉으로 기획돼 모두 5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천연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즈로 만든 신소재 섬유인 누드 씰로는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흡수성, 밀착감이 특징이다.

또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빙하수를 메인으로 담아 촉촉하고 탄탄한 수분 보습막을 만들어주고 각 제품마다 히아루론산과 마데카소사이드, 비타민, 콜라겐, 아하 성분을 담아 피부 컨디션에 따른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

플라(Pla) 코스메틱 브랜드 아이디에이지는 석고 코르셋 컨셉의 '페이스핏 텐션 플라스터 마스크'를 내놨다. 석고 제형을 시트 마스크 형태로 만든 이 제품은 가루날림이나 흘러내림과 같은 불편함 없이 안면 윤곽 개선, 영양 공급 등 기존 석고팩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은 앰플과 마스크가 한 세트로 구성돼있다. 첫 단계서 사용하는 앰플은 고농축 카밍 콤플렉스를 비롯한 진정 성분이 함유된 오일이 지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선사한다.

앰플로 피부 결을 정돈한 다음 상·하 분리형의 텐션 플라스터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시키면 팩이 굳으면서 늘어진 페이스 라인을 입체적으로 당겨준다. 시트가 굳어지면서 타이트닝 효과와 함께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이 전달되며 노폐물이 말끔히 흡착돼 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SNP화장품 또한 페이스 라인을 힘차게 잡아주는 마스크 제품을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SNP 텐션 리프팅 마스크' 3종은 도트 패치와 리프팅 마스크로 이뤄져있다. 눈가와 팔자 주름 부위에 도트 패치를 붙인 다음 귀에 거는 형태의 리프팅 마스크로 볼과 턱을 당겨주면 도트 패치가 피부를 눌러줘 유효성분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설명.

눈가와 팔자 주름 부위에 붙이는 도트 패치는 토르말린과 프로파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돼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발생, 피부를 환하게 가꿔준다. 눈가와 팔자 부위 외에도 볼, 턱 등 원하는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3D 리프팅 시스템이 적용된 마스크는 복원력이 우수한 고탄력 원단을 사용해 늘어진 피부를 당겨줌으로써 안면에 탄력감을 선사한다. 이밖에 혈행 개선 및 붓기 완화 등 임상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3종 제품은 메마르고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인 '블루 텐션 하이드라 리프팅 마스크', 울긋불긋 자극 받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그린 텐션 카밍 리프팅 마스크', 지치고 힘없는 피부에 탄력을 더해주는 '레드 텐션 퍼밍 리프팅 마스크'로 구성됐다.

마스크 형태의 뷰티기기도 나왔다. 뉴트로지나가 출시한 '뉴트로지나 파인 페어니스™ LED 라이트 마스크'는 듀얼 파장의 LED 광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톤과 결을 개선해주는 제품이다.

광선의 적외선 부분은 피부 속 탄력 인자를 깨우는 역할을 하며 장파장 적색 광선 부분은 피부 본연의 순환을 활성화해 피부 속 광채를 유지해주는 기능을 한다. 라이트 마스크의 액티베이터는 LED 빛 에너지를 정확하고 일정하게 조절해 피부에 꾸준하고 균일한 효능 효과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또 첫 사용에서부터 마지막 30번째 사용까지 피부에 전달되는 빛의 양과 그로 인한 효능·효과가 동일하게 유지된다. 함께 나온 '뉴트로지나® 파인 페어니스™ 스킨케어'와 같이 사용하면 배가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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